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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마라톤 노구치 미즈키에게 듣다.

게시일 : 2011-05-19 | 조회수 : 5,435

5월 15일까지 3일간 나루토 포카리스웨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55회 관서실업단육상선수권에 맞추어 도쿠시마현을 방문한 아테네올림픽 여자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노구치 미즈치(시즈멕스). 작년 12월 좌측 발목에 피로골절 이후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부상 회복상태와 복귀시기 등을 인터뷰했다. 


- 발상태는 어떠한가.

 

뼈는 완전히 달라붙어 통증은 없다. 순조롭게 회복해 3월 상순부터 본격적인 연습을 재개하고 있다. 지금은 매일 20km 이상 달리며 월 1000km 정도 달릴 수 있을 만큼 상태가 호전되었다. 현재 부활을 향한 감각을 되찾고 있다.
 
- 복귀는 언제쯤 가능한가.

 

구체적인 일정은 결정되지 않지만, 여름에 하프마라톤을 달려 보고 싶다. 그러나 초조하게 굴지 않고, 할 때는 죽을 힘을 다해 달릴 것이다. 레이스 후, 죽을 힘을 다해 달렸다고 생각되는 곳까지 도달하고 싶다.

 

- 이번 도구시마현에서 5월 14일과 15일 양 일간, 동일본 대지진 재해와 관련해 기부금 모집활동에 나섰는데...
 

지진으로 인한 재해 직후부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무엇인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이러한 장소를 마련해 주셔 고맙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경기장 안에서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중요한 것. 나도 하루라도 빨리 복귀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 주고 싶다.

 

- 2004년 나루토 역전에 초대선수로서 참가했는데, 도구시마현 팬에게 메세지를...
 

도쿠시마는 2001년 합숙으로 방문한 것이 최초. 이후 10회 정도 방문한 추억의 지역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던 것은 유감스럽지만, 이 다음에는 꼭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
 

노구치 미즈키 : 2005년 베를린마라톤에서 기록한 2시간19분12초는 세계역대 3위 기록으로 일본과 아시아기록. 풀코스마라톤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시작으로 6번 출전해 5번 우승. 작년 12월 일본실업단대항여자역전 이후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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