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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는 어디까지 인가?래드클리프

게시일 : 2003-06-02 | 조회수 : 4,441

세계를 놀라게 한 뛰어난 선수
「한계는 어디까지 인가? 기록은 계속해서 단축 될 것이다.」
폴라 래드클리프(영국)

도대체 누가 여자 단독레이스에서 남자 페이스 메이커를 붙이는 발상을 한 것인가? 올 2월 28일에 타계한 런던 마라톤 창시자의 한 사람이자 1956년 멜버른 올림픽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우승한 그리스 브라샤는 1954년 로자 바니스타가 역사상 처음으로 마일「4분의 벽」을 돌파한 레이스의 최초의 800m 페이스 메이커였다. 현재 레이스 디렉터를 맡고 있는 데이빗 베드포드는 1973년 7월 13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10000m 세계기록.(27분 30초 8)을 수립한 남자. 모두 장거리 부분에 있어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의 경험을 레이스에 충분히 살려서 런던은 대회창설 당시부터 세계 마라톤에 크게 공헌해 왔다고 말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집요하게 여자 단독 경기의 기록을 세계최고 기록으로 하자고 하는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되어 왔다.

작년 래드클리프, 게브라 셀라시의 마라톤 데뷰전을 비롯해서 남자의 경우에는 할리드 하누치가 본인의 세계최고기록을 다시 수립했다. 올해는 과격하게 여자선수 보다 래드클리프에게「남자 페이스 메이커」도입을 고안했다. 작년 가을 시카고에서 그녀 자신이 세운 세계최고기록을 어떻게 하든 런던에서도 새롭게 수립하기 위해서이다.
국제연맹과 대회의 규칙까지 바꾸었지만 래드클리프는 이런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고 세계를 놀라게 할만한 기록으로 우승했다. 레이스 직후 몇 일 동안 이어진 인터뷰를 하나로 정리해 보았다.

- 작년과 올해를 비교해 보셨을 때 연습량에 차이가 있었습니까?

래드클리프: 기본적으로 연습 프로그램, 장소, 주행거리 1주일 140마일은 변동이 없었습니다. 바뀐 것은 마라톤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 든 것과 자신감이 생긴 것입니다.

- 3연승이 걸린 올해의 세계 크로스컨츄리를 단념하신 이유는 특별히 있습니까?
래드클리프 : 올해는 크로스컨츄리를 쉴 예정이었습니다. 단 세계 크로스컨츄리는 그 때의 컨디션에 따라 생각해 보기로 했었는데 3월 8일 앨버커키(미국 뉴멕시코주) 에서의 합숙 중에 자전거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출전을 단념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23마일(약 37km)의 지구력 주법의 마지막 1마일이 남아있던 지점입 니다. 힘든 지점이어서 순간적인 반응이 무뎌진 이유도 있지만 앞에서 달리고 있는 13 살 정도의 여자 아이의 자전거를 피했다고 생각한 순간 아이가 뒤에 있는 부모님 쪽으로 돌아보아서 중심을 잃었습니다. 정확하게 발 밑과 부딪쳐서 아스팔트에 얼굴이 부딪쳐서 턱을 다쳤으며, 배도 아팠습니다. 찰과상을 입은 얼굴, 양쪽 어깨, 손발이 피투성이가 되어서 큰 충격이었습니다. 한 순간의 사고로 모든 일이 허사가 되었다. 아이는 일어 날려고도 하지 않고 울고 있었지만 피투성이가 된 나의 얼굴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아이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연습을 중단하셨습니까?

래드클리프 : 다음날부터 연습을 하려고 생각했지만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어서 몇 일 동안 연습을 중단했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한 것이 좋은 휴식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제랄드 하루트만(아일랜드의 리메리크시에 있는 진료소의 세계적인 신체 임상치료사)이 와서 다친 턱을 치료해 주었으며 찰과상에 대한 응급처치도 해 주 었습니다. 연습 프로그램 그 자체에는 큰 지장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단 몇 주간은 사과를 먹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 작년과 비교해서 컨디션은 어떻습니까?

래드클리프 : 컨디션은 과거와 비교해서 최고였습니다. 시카고 마라톤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가질 필요가 있어서 올해는 크로스컨츄리에 전혀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첫 경기가 2월 23일, 푸에르토리코의 샌후안에서 있은 10km 도로경기였습니다. 작년 대회에서 우승한 기록보다 20초 빠른 30분 21초(주:전반 5km는 14분 48초 1)의 세계 최고기록이 나왔습니다.

- 이번의 런던마라톤에서는 처음부터 세계최고기록을 기대하셨습니까?

래드클리프 : 어떤 사람이든지 결과는 어떻게 되든 최선을 다해서 기록갱신에 도전하기 때문에 연습을 열심히 할 것입니다. 저는 스스로 컨디션이 최고 상태에 있다고 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특별히 목표로 하는 기록은 없었습니다. (주:두 명의 페이스 메이 커는 2시간 16분대의 페이스 설정의 임무를 받았습니다.) 단지 평소와 같이 달리면서 몸 상태를 생각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 만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결과는 나중에 따라오는 것입니다.

- 출발부터 앞에 나와 있었는데?

래드클리프 : 뛰기 시작했을 때 알아차렸는데 아무도 따라 오지 않은 것은 예상 밖의 일이었습니다. (주:첫 1마일은 5분 10초. 이 시점에서 2위와 14초차. 나머지는 2시간 15분의 빠른 페이스로 들어왔다.) 처음 4km 정도에서 페이스가 생각 이상으로 빨라서 속도를 줄였는데 이번에는 속도를 너무 많이 줄였습니다.

- 2시간 16분대의 페이스 설정이셨습니까?

래드클리프 : 주위에서 몇 분대의 페이스 설정이었는지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시는데 마라톤은 그날의 기후, 기분, 리듬 등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출발전에 (남편인) 게리가「몇 분대의 페이스로 달릴 생각이야?」라고 물었을 때도 나는「달려보지 않으면 모르는데」라고 대답했었습니다. 실제로 출발했을 때의 감각, 리듬에서 자신의 컨디션 상태를 체크하면서 달리는 것에만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달리기 전부터 몇 분대의 설정으로 달리자고 정해 놓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이번에는 랩 타임을 정확하게 체크하셨습니까?

래드클리프 : (웃으면서)작년보다는 빈틈없이 했습니다.(주:작년에 시계를 보지 않아서 세계 최고기록에 9초 떨어지는 기록으로 들어온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5km에서 20km 정도까지는 신중하게 생각해서 페이스를 잃어버렸지만 무리하지 않고 달리자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후반에는 대부분 마일마다 랩 타임을 체크 했으며 몸의 상태를 살피면서 리듬과 페이스를 유지해서 달렸습니다.

- 달리는데 바람은 괜찮았습니까?

래드클리프 : 33km 지점을 통과할 때의 맞바람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지점은 가장 피곤한 지점입니다.

- 레이스 중에 문제는 없었습니까?

래드클리프 : 어떤 마라톤이던 문제는 있습니다. 처음 마라톤에서는 27.8km, 시카고에서는 37km, 이번에는 34km부근에서 경련이 일어났지만 큰 문제는 아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길 양옆의 응원에 힘을 얻었습니다.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달렸습니다.

- 맞바람이 불 때와 경련이 일어났을 때 무슨 생각을 하셨습니까?

래드클리프 : 더 이상 나빠질 일은 없으니까 완주하는 것만 생각했습니다.「8km만 달 리면 3주간의 휴가가 기다리고 있다.」고 스스로 위로해 보았지만 통증은 좀처럼 사그 라 들지 않았으며 마지막 3km 빅밴까지의 직선은 맞바람을 맞으면서 달려서 힘들었 습니다. 그 후 잠깐은 쉽게 달렸지만 골인 직전이 되어 또 배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 다.

- 이번에 케냐인 두 사람의 페이스 메이커(주:에리유드 라가트=2시간 11분 21초, 사이몬 로프이니트=2시간 12분 48초)는 세계 기록 달성에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까?

래드클리프 : 처음 4km만 같이 달린 정도이며 나머지는 서로 각자의 페이스로 달렸던 것 같습니다. 레이스 전에도 말한 것처럼 완벽한 컨디션이라면 페이스 메이커가 없어도 달릴 수 있습니다. 어떤 지점에서는 페이스 메이커와 같이 뛴 것이 도움이 되었지만 다른 어떤 지점에서는 페이스를 다운했습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0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혼자서 달려도 이 기록으로 달릴 수 있는 자신은 있습니다. 시카고 마라톤의 경우에는 많은 남자 선수들이 주위를 에워싸고 달렸지만 페이스 메이커의 역할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보다도 이번에 걱정이 되었던 부분은 페이스 메이커가 너무 붙어서 달리므로 발이 부딪쳐 넘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조금은 무서웠습니다. 마지막에 맞바람이 불 때에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선수가 없었으며, 무엇보다는 원래 다른 사람의 등을 보면서 달리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입니다. 이번에 남녀의 출발을 종래와 같이 45분 간격으로 한 것은 TV중계의 문제. 저 스스로는 남녀가 같이 뛰는 경기를 원했지만 방송국의 강한 요청이 있었습니다.

- 국제연맹에서「도와주는 남자 선수가 있으면 기록은 공인되지 않는다.」고 하는 경고의 메시지가 있어서 주의해서 달렸습니까?

래드클리프 : 그런 일은 없습니다. 바람막이가 되어 줄 정도로 덩치가 큰 남자 선수도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다른 사람 등을 보지 않고 스스로의 페이스로 넓은 도로를 달리는 것이 편합니다.

- 페이스 메이커와 말을 한 적이 있습니까?
래드클리프 : 레이스 중에는 페이스 메이커와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물 마실 때 급수소에서 오토바이 위에 걸쳐져 있는 TV 카메라맨이 가까이 다가와서 카메라맨과 거리를 두기 위해서 여러 번 주의를 했습니다. 오토바이의 가스를 들이켜서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 어느 부근에서 세계최고 기록 수립을 의식하셨습니까?
래드클리프 : 전반을 통과했을 때 시카고의 기록보다 1분 빨리 달리고 있는 것을 확인했지만 이 타임은 예정보다 빠른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을 중 요하게 생각하면서 타이틀 유지와 우승만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최고 상태라고 해도 마라톤은 골인할 때까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저는 골라인을 통과할 때가지 레이스에서 우승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시카고에서 당신에게 [일본의 지도자가(당신에게) 2시간 15분대로 달릴 수 있는 잠재능력이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 코멘트는?] 이라고 질문했습니다.
당신은 [그 기록은 현재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기록입니다.]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 고 계십니까?

래드클리프 : 그런 질문을 받았는지도 기억 나지 않지만 그 시점에서는 실제로 그만큼 정신적, 신체적인 연습을 통한 준비가 없었기 때문에 그와 같은 답변밖에 못했던 것 같습니다.

- 아직 더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래드클리프 : 물론입니다. 기록에 대한 꿈, 희망, 도전이 없다면 아무도 노력하지 않을 것입니다. 발전이 멈추게 됩니다. 선수들은 기록의 한계가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한계의 정점에 도달했다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전에 비교해서 타이트한 연습을 소화해서 다음 레이스에 맞추어서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 이 레이스가 아테네 올림픽 전의 마지막 마라톤 경기입니까?

래드클리프 : 네. 마지막 마라톤 경기입니다.

- 트랙 시즌의 목표는?

래드클리프 : 트랙 연습을 시작하기 전, 우선 3주간 충분히 휴식을 가집니다. 그 다음에 경기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습니다.

- 트랙에서도 작년과 같이 기록 수립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래드클리프 : 작년보다 속도가 더 붙을 것 같습니다. 모든 면에 있어서 어디까지 계속 될 지는 모르지만 2000년부터 매년 큰 발전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번 런던 마라톤의
결과는 다행히 좋았기 때문에 트랙경기에서도 당연히 작년보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 다. 작년 첫 마라톤에서 우승해서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으며 마라톤 연습이 스피드, 내구력등 트랙을 달리는 모든 요소에 큰 발전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것을 증명한 것은 작년 7월. GP 모나코의 3000m에서 유럽기록을 돌파한 8분 22초 20(마지막 200m에서 가브리엘 사보가 추월해서 8분 21초 42로 우승)을 마크한 때입 니다. 그 다음주에 열린 영국 연방 대회 5000m에서는 독주를 하면서 14분 31초 42 (세계 역대 5위)의 본인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 정도로 스피드가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올해에도 트랙 연습이 순조롭게 이루어 진다면 세계선 수권이 끝나고 나서 만약 컨디션이 좋다면 기록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저의 10000m 최고 기록과 세계기록은 무려 30초나 차이가 있으므로 이것을 깨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5000m 세계기록이라면 한 걸음(3초 정도)입니다. 이것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 세계기록 수립의 가능성으로서는 3000m에서 마라톤까지 모든 장거리 경기에 해당 될 것입니다.

래드클리프 : 가능성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 올해 세계선수권은 5000m, 10000m 두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십니까?

래드클리프 : 두 종목은 무리입니다. 아마 10000m에 출전할 것 같습니다.

- 장거리 올라운드 선수이신데 어느 종목을 가장 좋아하십니까?

래드클리프 : 생리학적 런닝 스타일을 생각하더라도 저에게는 마라톤이 가장 적합하다 고 생각하고 있지만 좋아하는 종목을 하나 고르라고 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3000m에서 10000m, 크로스컨츄리, 도로 경기, 마라톤 까지 어느 종목이든 개성적이 어서 좋아합니다. 1500m의 경우에도 별로 힘들지 않다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세계 크로스컨츄리에서는 일찍이 쥬니어부를 재패한 적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되든 시 니어에서 우승하고 싶었습니다. 크로스 컨츄리를 많이 경험하면 달리는 거리, 종목을 변경하는 것이 즐거우며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
단지 저는 예전부터 장거리 종목의 골인은 마라톤이며 마라톤만이 장거리 종목의 전부 가 응축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라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래드클리프 :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서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2.195km를 달릴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면 비로소 도전 할 준비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시드니 올림픽의 10000m 결승에서 24주(周)의 랩 타입을 끊으면서 4 위로 들어왔습니다. 그 시합이 마라톤을 시작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1개월 후반 멕시코에서 개최된 세계 하프 선수권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 올림픽 패전으로 좌절감은 느끼지 않았습니까?

래드클리프 : 물론 트랙경기에서 우승하지 못해서 실망은 했지만 실력이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스포츠에서 무엇을 찾는 지가 문제입니다. 만약 상대를 이길 수 있는 믿음이 없으면 경기를 포기해야 합니다. 경기를 계속하면서 여러 가지 해결책을 찾아 보는 노력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저는 할머니에게 [어떤 목적을 달성 하기 위해서는 처음에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영국의 육상선수 대부분이 [풀 타임의 마라톤을 주 종목으로 연습을 해서는 일류 선수의 대열에 도달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케냐 선수는 재능도 있지만 경기의 승패에 목숨과 인 생을 걸고 있습니다. 엄격한 자기관리가 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만약 제가 달리는 것을 즐기지 않으면 경기는 그만둬야 합니다. 좋아하기 때문에 아무리 힘든 연습도 견디면서 나중에 따라올 즐거움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2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셨는데?

래드클리프 : 목적은 1종목에 있었습니다. 올림픽 대회의 참가 선수라면 누구든지 꿈 꾸는 것입니다. 올림픽의 독자적인 분위기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도취되는 「마력」이라 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첫 레이스가 끝나고 비로소 다음 목표를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2종목을 노리고 한 종목에서 목적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경우 멈출 수 없게 되어 다음을 노린다고 하는 안일한 생각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만약 한 종목에서 우승해서 몸과 마음이 모두 다음 경기에 임할 수 있는 상태라면 그 것은 "보너스"입니다.

- 어느 종목을 뛸 생각이십니까?

래드클리프 : 나중 일이어서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지금 상태로는 마라톤에 마음이 기울고 있습니다.

-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의 출발은 18시로 결정되었는데………

래드클리프 : 주최측과 방송국의 강한 요청을 받아들여 국제 육상연맹에서 결정한 사항이지만 선수들을 생각하는 배려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한 여름 아테네의 오후 6시는 기온과 습기가 상당히 높습니다. 대기오염도 세계적으로 높은 국가입니다. 어떤 선수에게 물어보든지 6시에 마라톤 경기를 하는 것은 정상적이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물론 선수전원이 동일한 조건이지만 정상적인 상태에서 마라톤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 이번 1년 동안 생활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습니까?

래드클리프 : 근본적으로 생활자체가 바뀌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MBE(Member of British Empire)를 수상했으며 특히 작년「BBC(영국국영방송) 스포츠 personal of the year」에 선발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 주어서 놀랐습니다. 더구나 데이빗 베컴과 비교 되곤 했지만 베컴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 길거리 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알아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당신은 영국의 남자보다 빠른데..

래드클리프 : 저 보다 빠른 사람은 많습니다. 이번 레이스에서 만은 특별한 경우였지 만,,,,,,,,,(주:라도클리프의 2시간 15분 25초는 영국남자 1위로 전체 17위인 크리스 카리스의 2 시간 17분 57초의 기록을 능가하므로 영국 국적 남자 1위에게 주어지는 짐피다스배를 여자로서는 처음으로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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