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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권영솔,박호선 일본 골든게임 출전

게시일 : 2011-05-27 | 조회수 : 4,344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남녀장거리팀 선수들이 5월28일(토) 일본 골든게임 노베오카대회에 출전해 5000m 본인기록경신에 도전한다.

 

일본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소도시에서 개최함에도 매년 2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일본 내에서 흥행과 기록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케이스로 꼽히는 대회다. 특히, 선수들의 실력을 기준으로 목표기록을 설정해 조 편성을 하고, 아프리카 선수들을 페이스메이커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매년 좋은 기록이 양산되고 있다.

 

남자5000m에 출전하는 김영진, 권영솔 선수는 13분대 진입을 목표로 경기에 나선다. 본인최고기록이 14분20초대인 두 선수가 20초 이상 기록을 단축하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이지만, 선두그룹을 꾸준한 페이스로 잘 따라간다면 본인기록을 대폭 경신할 수 있을 정도로 스피드가 많이 향상됐다고 코칭스탭은 설명했다.

 

2007년 이 대회에서 15분49초31를 기록해 한국 여자5000m 역대4위에 올라 있는 박호선 선수는 2009년 전국체전 이후 1년 7개월만에 트랙경기에 나선다. 지난해 정강이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박호선 선수는 올해 초부터 서서히 훈련량을 늘리며 예전의 실력을 되찾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 특유의 파워 넘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육상단 임상규 감독은 "세 선수 모두 지난 4월 대국국제마라톤 출전 이후 스피드향상에 초점을 맞춰 훈련해 왔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려 한다. 6월까지 트랙경기를 통해 스피드를 최대한 끌어올린 후 하반기 마라톤을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이번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선수단은 5월27일(금) 오전10시 경기가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한다.

 

[경기일정] 5월30일(토)

 

- 남자5000m F조(18:00) : 김영진

- 남자5000m D조(20:00) : 권영솔

- 여자5000m B조(21:05) : 박호선

 

#. 사진 : 지난4월 대구국제마라톤에 출전한 박호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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