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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승, 김영진, 이숙정 서울국제마라톤 출전
게시일 : 2011-03-18 | 조회수 : 4,565
◇ 남자마라톤 이명승, 김영진 2시간11분대 목표
◇ 여자마라톤 유망주 이숙정 마라톤 풀코스 데뷔무대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이명승, 김영진, 이숙정 선수가 3월20일(일) 오전8시 서울 세종로에서 출발하는 `2011서울국제마라톤`에 출전한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표 선발을 위해 국내 선수들간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남자부에 출전하는 이명승, 김영진 선수는 2시간11분대, 여자부의 이숙정 선수는 2시간35분대의 기록을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 2월27일(일) 일본 이누야마하프마라톤에서 1시간3분56초로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게 올 시즌을 시작한 이명승 선수는 풍부한 경기경험으로 다져진 지구력과 경기운영능력을 무기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기록한 본인의 최고기록 2시간13분25초를 대폭 앞당겨 대구행 티켓을 손에 넣겠다는 각오다.
이명승 선수는 폭염 속에서 펼쳐진 2007년 오사카세계육상선수권에서 남자마라톤 단체전 은메달을 따내는 등 더운 날씨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만약 대표에 선발된다면 한 여름에 열리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삼성전자 육상단에 입단해 본격적인 마라톤 수업을 받고 있는 김영진 선수는 이명승 선수와 함께 출전한 이누야마하프마라톤에서 본인최고기록을 4초 앞당긴 1시간4분7초를 기록하는 등 한층 향상된 기량을 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스타탄생을 꿈꾸고 있다.
한편, 올해 20세인 여자마라톤 유망주 이숙정 선수는 마라톤 풀코스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고등학교 시절 뛰어난 스피드로 고교무대를 평정했던 이숙정 선수는 지난해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실력이 급성장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육상단 임상규 감독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을 앞두고 선수단 모두가 강한 의욕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선수들의 목표기록인 2시간11분대, 2시간35분대가 아직 세계정상권과 차이가 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1차 목표를 달성하고 남은 기간 그 격차를 더욱 좁히겠다." 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경기는 MBC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 경기일정
□ 3월20일(일) 08:00
- 남자마라톤 : 이명승, 김영진
- 여자마라톤 : 이숙정
# 사진 : 2월27일(일) 일본 이누야마하프마라톤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이명승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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