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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승, 일본 이누야마하프 일반부 우승
게시일 : 2011-02-28 | 조회수 : 4,568
2월27일(일) 일본 아이치현 이누야마시에서 열린 제33회 요미우리 이누야마 하프마라톤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이명승 선수가 1시간3분56초의 기록으로 남자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김영진 선수는 종전 본인최고기록(1시간4분11초)을 4초 앞당긴 1시간4분7초를 기록하며 3위로 결승점을 통과해 출전선수 2명 모두가 입상권인 3위 이내에 들었다.
3월 풀코스 마라톤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두 선수는 이번 경기를 통해 동계훈련에서의 성과를 점검하고 경기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했고, 목표했던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 약 20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국제마라톤에서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경기 직후 두 선수에게 대회를 주최한 요미우리 신문 등에서 인터뷰 요청이 쇄도할 정도로 일본 하프마라톤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쓴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일본 언론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전 9시57분 경기시작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남자 일반부에 출전한 377명이 이누야마시 메이쇼 운동장을 출발한 가운데 이명승, 김영진 선수를 필두로 10여명의 선수들이 초반부터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19km지점까지 약 10명의 선수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인 가운데 1km를 남기고 이명승 선수가 스피드를 높이며 적극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진 선수도 막판 스피드 경쟁에서 밀려 아쉽게 3위를 차지했지만, 종전 본인기록을 경신하며 삼성전자 육상단 입단 후 출전한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남자 일반부 하프마라톤 경기결과>
1. 이명승(삼성전자) 1:03:56
2. 타카미치 준야(야치요 공업) 1:04:03
3. 김영진(삼성전자) 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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