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영역
김현섭, 아시안게임 남자경보20km 동메달
게시일 : 2010-11-21 | 조회수 : 4,407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김현섭 선수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경보20km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이번대회 육상 종목 첫 메달을 선사했다.
김현섭 선수는 11월21일(일) 광저우 아오티 스타디움 앞 도로에서 열린 경기에서 1시간22분47초로 골인, 중국의 왕하오(1시간20분50초), 추야페이(1시간21분 57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중반까지는 누구도 금메달을 장담할 수 없는 숨막히는 레이스였다.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으려는 중국의 전략에 일본, 인도 등 다른 선수들은 일찌감치 후미로 쳐졌으나, 한국의 김현섭, 박칠성 선수는 중국 선수들과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메달 색깔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역시 세계최강인 중국 선수들의 막판 스퍼트는 대단했다. 14km이후 더욱 스피드를 높인 왕하오를 추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 박칠성 선수는 두 발이 지면에서 동시에 떨어졌다는 경고를 3회 받아 실격됐고, 실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김현섭 선수도 더 이상 적극적인 레이스를 지속하지 못해 아쉽게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를 마친 김현섭 선수는 "매번 중국에 밀려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 내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까지 더욱 훈련에 매진해 꼭 중국 선수들을 넘어서겠다."라고 말했다.
남자경보20km 선수들은 22일(월) 귀국하며, 25일(목)에는 남자경보50km에 김동영, 임정현 선수가 나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경기결과]
금메달 왕하오(중국) 1:20:50
은메달 추야페이(중국) 1:21:57
동메달 김현섭(한국,삼성전자) 1:22:47
김현섭 선수는 11월21일(일) 광저우 아오티 스타디움 앞 도로에서 열린 경기에서 1시간22분47초로 골인, 중국의 왕하오(1시간20분50초), 추야페이(1시간21분 57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중반까지는 누구도 금메달을 장담할 수 없는 숨막히는 레이스였다.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으려는 중국의 전략에 일본, 인도 등 다른 선수들은 일찌감치 후미로 쳐졌으나, 한국의 김현섭, 박칠성 선수는 중국 선수들과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하며 메달 색깔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역시 세계최강인 중국 선수들의 막판 스퍼트는 대단했다. 14km이후 더욱 스피드를 높인 왕하오를 추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 박칠성 선수는 두 발이 지면에서 동시에 떨어졌다는 경고를 3회 받아 실격됐고, 실격에 대한 부담감으로 김현섭 선수도 더 이상 적극적인 레이스를 지속하지 못해 아쉽게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를 마친 김현섭 선수는 "매번 중국에 밀려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 내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까지 더욱 훈련에 매진해 꼭 중국 선수들을 넘어서겠다."라고 말했다.
남자경보20km 선수들은 22일(월) 귀국하며, 25일(목)에는 남자경보50km에 김동영, 임정현 선수가 나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경기결과]
금메달 왕하오(중국) 1:20:50
은메달 추야페이(중국) 1:21:57
동메달 김현섭(한국,삼성전자) 1:22:47
- 다음글 | 임정현, 김동영 남자경보50km 한국기록경신
- 이전글 | 아시안게임 경보 대표팀 광저우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