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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대구국제마라톤 5위

게시일 : 2010-04-11 | 조회수 : 4,140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이은정 선수가 4월11일(일) 오전8시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구국제마라톤에서 2시간32분22초의 기록으로 5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년8개월만의 마라톤 풀코스 복귀전을 무사히 마친 이은정 선수는 이로써 팀 후배인 김성은 선수와 함께 올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선발이 유력해졌다.

춥진 않았지만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시작된 경기에서 에티오피아, 케냐 선수들과 중국의 웨이야난, 그리고 이은정 선수로 이뤄진 선두그룹은 17분30초 정도의 5km 랩타임으로 달리며 중반 이후까지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였다.

승부는 30km 이후에 갈렸다. 골인지점인 대구 스타디움으로 돌아오는 오르막길과 강한 맞바람으로 전체적인 페이스가 떨어진 가운데 에티오피아의 테셈바 등 3명이 스퍼트를 시작했고, 이은정 선수는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2위그룹에서 경기를 운영했다.

35km까지 2시간29분대 기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이은정 선수는 마지막 오르막 구간에서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져 결국 2시간32분22초로 골인했고, 국내 1위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은 2시간29분17초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에티오피아의 테셈바 선수가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이은정 선수는 "후반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강한 맞바람으로 스피드를 내기 힘들었고, 추위가 느껴질 정도로 몸도 경직되었다.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오랜만의 마라톤 경기를 무사히 완주한 것에 만족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 여자장거리팀 임상규 감독은 "역시 후반 오르막구간이 선수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 이은정 선수가 이번 완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앞으로 훈련량을 조금씩 늘려간다면 후반 체력저하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남자부에선 에티오피아의 데레사 침사애데 선수가 2시간8분45초로 우승했고, 지영준(코오롱)선수가 2시간9분31초로 2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 여자마라톤(30명 출전)-

1위 예시 테셈바(에티오피아) 2:29:17
2위 막다 하룬 하지(에티오피아) 2:30:44
3위 물루 세보카(에티오피아) 2:30:47
4위 마르타 에일리(에티오피아) 2:32:11
5위 이은정(한국, 삼성전자) 2:32:22
6위 리스펄 키마이요(케냐) 2:32:28

- 남자마라톤(75명 출전)-

1위 데레사 침사 애데(에티오피아) 2:08:45
2위 지영준(한국, 코오롱) 2:09:31
3위 위레루 길마 테페라(에티오피아) 2: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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