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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장거리팀, 실업육상연맹회장배 단축마라톤 출전

게시일 : 2010-01-15 | 조회수 : 4,567

- 육상단 2010년 공식대회 첫 스타트
- 이은정, 2009년 2월 이후 11개월만에 대회출전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이 1월17일(일) 제주도 김녕 해안도로에서 열리는 '실업육상연맹회장배 전국단축마라톤대회'에 출전해 2010년 공식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이은정, 박호선, 김성은, 이숙정 4명의 여자장거리팀 선수들이 출전하는 삼성전자 육상단은 이미 지난해 12월16일부터 제주도에서 일찌감치 동계훈련을 시작해 2010년 시즌을 준비해 왔다.

이번 단축마라톤대회는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이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하는 많은 장거리 육상선수들을 위해 신설한 대회로 10km의 해안도로 코스에서 펼쳐지며, 팀별 상위 3명의 기록을 합산해 단체전 상금도 주어진다.

지난해 2월 일본 이누야마 하프마라톤 출전이후 부상으로 공식무대에 나서지 못했던 이은정 선수는 11개월만에 대회에 출전해 육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정상적인 훈련을 시작한지 1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좋은 기록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5000m, 10000m 한국최고기록을 보유한 이은정 선수가 올 시즌 제 기량을 회복한다면 지난해 마라톤에서 가능성을 보인 팀 후배 박호선, 김성은 선수와 함께 한국 여자마라톤의 중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입단한 신입선수인 이숙정 선수도 삼성전자 유니폼을 입고 첫 대회에 출전해 실업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여자장거리팀 임상규 감독은 "동계훈련 성과를 중간점검 하는 차원의 경기로 추위와 폭설로 도로사정도 좋지 않아 좋은 기록은 기대하긴 힘들다. 2월 일본에서 열리는 하프마라톤과 3월 마라톤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천천히 끌어올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녀 장거리팀은 1월19일(화) 제주도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동계훈련 캠프를 경남 통영으로 옮기며, 경보팀은 2월1일(월)까지 제주도에서 훈련을 계속한 후 부산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경기일정] 1월17일(일) 10:00 ~

- 여자 10km : 이은정, 박호선, 김성은, 이숙정


#. 사진설명 : 제주종합운동장에서 훈련 중인 여자장거리팀 선수들
(왼쪽부터 이은정, 김성은, 이숙정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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