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 삼성전자 육상단 팬미팅 행사 마라토니아데이 개최
- 마라톤 동호회원 900여명 초청, 이봉주 고별무대

전국체전 우승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이봉주 선수가 팬들과 마지막 석별의 정을 나눈다.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는 11월7일(토) 오후 2시부터 경기도 화성시 육상단 전용경기장에서 국내 마라톤동호회 25개, 약 900명의 마스터즈 러너들을 초청해 '제4회 마라토니아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라토니아 데이'는 국내 유일의 육상 팬미팅 행사로 삼성전자 육상단이 엘리트 선수 육성 뿐만 아니라 마라톤 동호회와의 관계발전을 통해 육상의 저변확대와 인기향상에 기여하고자 200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이봉주 따라잡기 콘테스트, 봉달이에게 소원을 말해봐 등 팬들이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프로그램과 명장면 베스트5, 이봉주 History 등 다양한 영상물을 통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영광스런 은퇴를 함께 축하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 그 의미가 각별하다.

이봉주 선수의 41번 마라톤완주 중 가장 인상깊은 경기를 선정하는 명장면 베스트5는 삼성전자 육상단 홈페이지(www.samsungrunner.co.kr)를 통해 설문조사 중이며, 4일(수)까지 총 538명이 참가해 2001년 보스턴마라톤 우승과 2007년 서울국제마라톤 우승 장면이 아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도쿄마라톤 한국기록수립 등을 제치고 치열한 선두경쟁을 하고 있다.

이번 '마라토니아 데이'에 초청된 25개 동호회는 지난 10월 초부터 육상단 홈페이지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되었으며, 관련 게시판은 이봉주 선수에 대한 격려와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동호회별 5000m 릴레이에 대한 의견으로 연일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육상단은 이 날 행사직후 이봉주 선수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를 공개한다. 2001년 보스턴마라톤 우승당시의 모습을 형상화한 이 기념비는 선수단 숙소인 챌린지캠프에 세워져 은퇴 후에도 후배들이 세계정상을 향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선수단 곁을 지킬 예정이다.


#. 사진 : 2007년 제3회 마라토니아 데이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이봉주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