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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세계육상]박칠성, 남자경보20km 25위

게시일 : 2009-08-15 | 조회수 : 3,811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첫 날인 8월15일(토) 남자경보20km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의 박칠성, 김현섭 선수가 본인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각각 25위와 34위에 머물렀다.

오후1시(현지시간) 브란덴부르크문 광장 앞 도로에서 열린 경기에 출전한 두 선수는 5km까지 선수그룹에 속하며 의욕적으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이내 페이스가 떨어지며 중위권에서 힘겹게 레이스를 진행했다. 너무 일찍 체력을 소진한 두 선수는 후반에도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박칠성 선수는 1시간24분01초, 김현섭 선수는 1시간27분08초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본인최고기록이 1시간19분대인 김현섭 선수, 1시간20분대인 박칠성 선수 모두 본인기록에 근접한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면 10위권이 가능했지만 7월 세르비아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 후의 피로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본인기록에 크게 못 미쳤다.

기온은 26℃였지만 한 낮의 강한 햇볕으로 선수들은 무더위와의 사투를 벌여야 했지만, 역시 세계최고의 선수들은 한 차원 높은 스피드와 체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빠른 페이스로 경기를 진행했고 지난해 북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발레리 보르친(러시아)이 1시간18분41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보르친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프란시스코 페르난데스(스페인)은 무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10km를 약간 넘긴 지점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대표팀 이민호 코치는 "유럽에서 열린 7월 유니버시아드 대회, 8월 세계육상선수권에 모두 출전하며 선수들이 피로함을 느끼긴 했지만 예상보다 기록이 나빠 아쉽다. 훈련방식 등을 근본적으로 분석해 주요국제대회에서 본인기록에 근접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내년 아시안게임과 2년 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약속했다.

경보 선수단은 대표팀 본진보다 빠른 8월19일(수)에 귀국할 예정이다.


[경기결과] 50명 출전

1위 발레리 보르친(러시아) 1:18:41
2위 왕 하오(중국) 1:19:06
3위 에더 산체스(멕시코) 1:19:22
25위 박칠성(한국, 삼성전자) 1:24:01
34위 김현섭(한국, 삼성전자) 1:27:08
43위 변영준(한국, 울산시청) 1:30:35

#. 첨부사진 : 경기후반 무더위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박칠성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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