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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U대회]남자경보 김현섭, 아쉬운 5위
게시일 : 2009-07-09 | 조회수 : 3,902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25회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경보의 쌍두마차 김현섭과 박칠성선수(이상 삼성전자)가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각각 5위와 10위를 기록했다.
두 명 모두 지난 23회, 24회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어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육상의 첫 메달을 기대케 했으나 후반부에 빠른 속도로 페이스를 올린 러시아 선수들의 스피드에 밀려 아쉽게 분루를 삼켜야 했다.
초반은 좋았다. 10km 까지 선두 6명에 포함돼 각축을 벌이던 두 선수는 6바퀴째에 접어들며 2km 페이스를 7분40초 전후의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간 러시아선수들의 스피드에 밀리며 김현섭선수는 6위에 박칠성선수는 7위로 순위가 밀리며 선두그룹에서 쳐졌다.
또한 박칠성선수는 7바퀴를 돌며 두번째 경고를 받아 실격의 우려로 페이스를 올리지 못하고 10위까지 순위가 쳐졌다. 하지만 김현섭선수는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내 5위로 올라섰으며 4위와도 불과 3초차 밖에 나지 않아 아쉬움을 더했다.
결국은 스피드 싸움이었다. 본인 최고기록이 1시간19분, 20분대인 우리 선수들에게 1시간 17,18분대의 페이스는 너무 빨랐다. 김현섭선수의 경우 단 한 차례의 파울도 받지 않았지만 오버 페이스를 우려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를 진행하다 후반 막판 대역전을 노렸지만 이미 선두와의 차가 너무 벌어진 뒤였다.
경기후 보단 코치는 "오늘의 문제점을 잘 보완해 8월 세계선수권에 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은 11일 귀국 후 횡계에서 마지막 훈련을 실시 후 8월초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경기결과] 22명 출전
1위 세르게이 바쿠린(러시아) 1:20:52
2위 안드레이 루자빈(러시아) 1:21:08
3위 모아시르 짐머만(브라질) 1:21:35
4위 양 웨이(중국) 1:21:57
5위 김현섭(한국, 삼성전자) 1:22:00
10위 박칠성(한국, 삼성전자) 1:24:16
#. 첨부사진 : 경기 후반 스피드를 올리며 선두권 추월을 시도하는 김현섭 선수
두 명 모두 지난 23회, 24회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어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 한국육상의 첫 메달을 기대케 했으나 후반부에 빠른 속도로 페이스를 올린 러시아 선수들의 스피드에 밀려 아쉽게 분루를 삼켜야 했다.
초반은 좋았다. 10km 까지 선두 6명에 포함돼 각축을 벌이던 두 선수는 6바퀴째에 접어들며 2km 페이스를 7분40초 전후의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간 러시아선수들의 스피드에 밀리며 김현섭선수는 6위에 박칠성선수는 7위로 순위가 밀리며 선두그룹에서 쳐졌다.
또한 박칠성선수는 7바퀴를 돌며 두번째 경고를 받아 실격의 우려로 페이스를 올리지 못하고 10위까지 순위가 쳐졌다. 하지만 김현섭선수는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내 5위로 올라섰으며 4위와도 불과 3초차 밖에 나지 않아 아쉬움을 더했다.
결국은 스피드 싸움이었다. 본인 최고기록이 1시간19분, 20분대인 우리 선수들에게 1시간 17,18분대의 페이스는 너무 빨랐다. 김현섭선수의 경우 단 한 차례의 파울도 받지 않았지만 오버 페이스를 우려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를 진행하다 후반 막판 대역전을 노렸지만 이미 선두와의 차가 너무 벌어진 뒤였다.
경기후 보단 코치는 "오늘의 문제점을 잘 보완해 8월 세계선수권에 대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선수단은 11일 귀국 후 횡계에서 마지막 훈련을 실시 후 8월초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경기결과] 22명 출전
1위 세르게이 바쿠린(러시아) 1:20:52
2위 안드레이 루자빈(러시아) 1:21:08
3위 모아시르 짐머만(브라질) 1:21:35
4위 양 웨이(중국) 1:21:57
5위 김현섭(한국, 삼성전자) 1:22:00
10위 박칠성(한국, 삼성전자) 1:24:16
#. 첨부사진 : 경기 후반 스피드를 올리며 선두권 추월을 시도하는 김현섭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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