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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장거리팀, 중앙서울마라톤 출전
게시일 : 2013-11-01 | 조회수 : 3,918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남자장거리팀 권영솔, 장호준 선수와 여자장거리팀 박호선, 이숙정, 백순정 선수가 11월3일(일) 오전 8시 서울 잠실 ~ 성남 왕복코스에서 열리는 2013 중앙서울마라톤에 출전한다.
스피드가 좋은 권영솔 선수는 올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16분50초의 본인최고기록을 수립한 이후 10000m 트랙과 10km 도로경기에서도 본인기록을 경신하는 등 올시즌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본인기록을 경신하며 국내부 우승을 목표로 하고있다.
여자부에서는 박호선, 이숙정 선수가 선두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초까지 잦은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던 박호선 선수는 부상 회복 후 하계훈련을 충실히 마치고 9월에 열린 서울국제10K대회에서 33분31초의 본인최고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2시간32분21초의 기록을 보유한 박호선 선수에 비해 이숙정 선수는 2시간34분01초로 기록이나 경력은 뒤지지만 젊은 패기와 최근의 컨디션 상승세를 감안하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10월 전국체전 5000m에서 16분23초79를 기록 고교시절 본인최고기록을 5년만에 경신해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육상단 황규훈 감독은 "박호선 선수를 제외하면 마라톤 완주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후반에도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체력안배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최근에 컨디션이 좋은 선수일 수록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첫 5km에서 여유를 가져야 한다. 선수들 모두 본인기록을 조금이라도 단축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중앙서울마라톤은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경기일정]
- 11/3(일) 08:00 남자마라톤 : 권영솔, 장호준
여자마라톤 : 박호선, 이숙정, 백순정
#. 사진 : 서울국제10K스프린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호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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