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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육상선수권] 육근태, 남자5000m 1위
게시일 : 2012-06-06 | 조회수 : 4,614
1. 6월 6일(수) : 여자10000m 김성은 2위
여자10000m에 출전한 런던올림픽 여자마라톤 국가대표인 김성은 선수는 35분26초95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김성은 선수는 올림픽을 대비한 전지훈련에 앞서 컨디션 점검 차원으로 출전해 경기내내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며 우승을 노렸지만, 경기후반 1000m를 남기고 임경희 선수(SH공사)에게 선두를 내줘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오랜 부상을 털고 경기에 출전한 박유진 선수는 37분13초37로 6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임경희(SH공사) 35분12초52
2위 김성은(삼성전자) 35분26초95
3위 박정숙(옥천군청) 36분04초02
6위 박유진(삼성전자) 37분13초37
2. 6월 7일(목) : 남자20km경보 김현섭 1위
남자20km경보에 출전한 런던올림픽 남자20km경보 국가대표인 김현섭 선수는 1시간24분59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현섭 선수는 라이벌인 박칠성 선수를 비롯한 경쟁자들을 초반부터 크게 앞지르며 경기내내 독주한 끝에 우승해 국내 1인자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무더운 날씨와 한 달전 IAAF경보컵에서 50km 경기에 참가했던 여파로 인해 본인의 한국기록(1시간19분31초)에는 못 미쳤다.
경보팀 이민호 수석코치는 "6월12일(수)부터 시작되는 하계전지훈련을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대회에 참가해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 하계훈련에서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 런던에서 선수들의
몸상태를 최고수준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경기결과]
1위 김현섭(삼성전자) 1시간24분59초
2위 변영준(국군체육부대) 1시간25분58초
3위 박칠성(삼성전자) 1시간26분26초
5위 김동영(삼성전자) 1시간29분05초
6위 최병광(삼성전자) 1시간29분26초
DQ 임정현(삼성전자)
3. 6월9일(토) : 남자5000m 육근태 1위
육근태 선수가 남자5000m에서 14분26초6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삼성전자 육상단에 입단한 육근태 선수는 지난 2년간 잦은 부상에 시달렸으나 올해 몸상태가 회복되며 서서히 제기량을 되찾고 있다. 육근태 선수가 트랙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4년 춘계중고육상경기대회 이후 8년 만이다.
12시10분에 시작된 경기에서 육근태 선수는 팀 동료인 김영진, 권영솔, 김 민 선수 등과 함께 선두그룹에서 레이스를 펼쳤고, 2000m까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한 권영솔, 김 민 선수가 뒤로 빠지자 바로 선두로 뛰쳐나가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독주한 끝에 가장 먼저 골인했다.
중반까지 육근태 선수와 선두경쟁을 펼쳤던 김영진 선수는 경기 후반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14분48초38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육상단 임상규 감독은 "육근태 선수는 고교시절부터 스피드가 뛰어난 선수였다. 특히,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하는 능력이 좋다. 부상관리만 잘 한다면 하반기 마라톤에서 좋은 기록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여자5000m에 출전한 박호선, 이숙정 선수는 중반까지 선두그룹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중반 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각각 5위와 6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남자5000m 경기결과]
1위 육근태(삼성전자) 14분26초64
2위 김영진(삼성전자) 14분48초38
3위 심종섭(한국전력) 14분54초06
12위 장호준(삼성전자) 15분40초38
DNF 권영솔(삼성전자)
DNF 김 민(삼성전자)
[여자5000m 경기결과]
1위 김도연(강원도청) 16분39초48
2위 임경희(SH공사) 16분54초98
3위 신이슬(오류고) 17분14초79
5위 박호선(삼성전자) 17분24초40
6위 이숙정(삼성전자) 17분31초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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