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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마라톤]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다카하시
게시일 : 2001-02-02 | 조회수 : 4,154
우리는 경기장으로 들어가며 한번 크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당일 뭔가 행사가 있기 때문에 운동장 출입이 11시까지 통제된다고 들었기에 우리는 어떤 굉장한 행사가 있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운동장에 도착해 보니 그것은 다름아닌 유치원생들을 위한 -다카하시 나오코와 꿈,달리기-라는 제목의 행사였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대회당일 선수들의 몸풀기 시간까지도 조절해가며 유치원생들을 모아 꿈을 심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일것이다. 대회 진행도 바쁜데 어떻게 그 시간에 꼬맹이들을 불러 행사를 벌인다는 것인가?
그리고 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국민적 영웅을 섭외하기란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일 것인가 ?
하지만 일본인들은 그런일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을 불러 다카하시와 함께 체조를 시키고 몇 명을 뽑아 달리기를 시키고 또 모두가 한번은 그 운동장을 멋지게 달려보는 행사.
아마 모르긴 몰라도 그 행사에 참석한 꼬마 중 적어도 수십명은 마라톤 선수의 꿈을 키워나갈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스타들이 나와 일본 마라톤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것이다. 그러한 미래에 투자하고 있는 일본인들이 너무나 부러웠다.
대회조직위원회로부터 당일 뭔가 행사가 있기 때문에 운동장 출입이 11시까지 통제된다고 들었기에 우리는 어떤 굉장한 행사가 있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운동장에 도착해 보니 그것은 다름아닌 유치원생들을 위한 -다카하시 나오코와 꿈,달리기-라는 제목의 행사였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대회당일 선수들의 몸풀기 시간까지도 조절해가며 유치원생들을 모아 꿈을 심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는 것. 우리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일것이다. 대회 진행도 바쁜데 어떻게 그 시간에 꼬맹이들을 불러 행사를 벌인다는 것인가?
그리고 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국민적 영웅을 섭외하기란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일 것인가 ?
하지만 일본인들은 그런일을 하고 있었다. 아이들을 불러 다카하시와 함께 체조를 시키고 몇 명을 뽑아 달리기를 시키고 또 모두가 한번은 그 운동장을 멋지게 달려보는 행사.
아마 모르긴 몰라도 그 행사에 참석한 꼬마 중 적어도 수십명은 마라톤 선수의 꿈을 키워나갈 것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스타들이 나와 일본 마라톤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것이다. 그러한 미래에 투자하고 있는 일본인들이 너무나 부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