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로테르담 하프마라톤
18세 완지루(도요타자동차큐슈) 하프마라톤에서 세계신기록!!
59분16초, 폴 터갓 기록을 1초 단축
10,000m 주니어세계신기록에 이은 "빅 서프라이즈"

9월11일에 로테르담(네덜란드)에서 펼쳐진 하프마라톤에서 도요타자동차큐슈에 소속한 18세의 케냐선수 사무엘 완지루가 59분16초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을 장식했다. 마라톤에서도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모국의 위대한 선배, 폴 터갓이 1998년 밀라노(이탈리아)에서 세운 종전기록을 1초 경신했다.

바람이 거의 없고 여름의 여운이 남아있는 더위 중에서 처음 5km는 14분24초의 느긋한 페이스로 들어갔다. 그러나 계속된 스프릿 타임을 한 번에 13분43초까지 올린 완지루는 10km를 28분07초로 통과했다. 그 후는 14분대의 스프릿 타임이었지만, 20km를 56분18초로 통과한 후, 나머지 1.0975km를 2분58초로 커버하고 골인. 본인최고기록에 2초 모자란 기록의 2위인 패트릭 이부티(케냐/시드니올림픽 10,000m 4위)에 31초의 큰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봄, 센다이 이쿠에이고교를 졸업하고 실업단에 들어간 완지루는 7월의 센다이하프마라톤에서 세계역대2위인 59분43초(주니어 세계최고)를 마크. 8월 하순에는 브뤼셀(벨기에)에서의 골든리그대회 10,000m에서 26분41초75라고 하는 경이적인 주니어세계신기록을 수립하고 세계 장거리관계자를 놀라게 했지만, 또 한 번의 빅 서프라이즈. 18세의 기세는 멈출지를 모른다.

□ 남자하프마라톤 세계역대 랭킹 5걸(2005.10.7 현재)
* 비공인 내리막 코스의 기록 제외

1. 59분16초 사무엘 완지루 (케냐) 2005.9.11 로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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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9분17초 폴 터갓 (케냐) 1998.4.4 밀라노
59분22초 폴 터갓 (케냐) 1999.4.17 밀라노
59분43초 사무엘 완지루 (케냐) 2005.7.10 센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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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59분45초 패트릭 이부티 (케냐) 2002.9.29 우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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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9분47초 M. 타누이 (케냐) 1993.4.3 밀라노
59분47초 패드릭 이부티 (케냐) 2005.9.11 로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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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59분51초 T. 톨라 (에티오피아) 2000.6.12 마르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