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8월19일(금) 오전10시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일원 도로에서 열린 대관령 전국 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권영솔 선수가 1시간7분48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하반기 풀코스 마라톤을 대비해 7월부터 강원도 진부령과 대관령에서 강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권영솔 선수는 출발과 동시에 10여명의 선수들과 함께 선두그룹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가 후반으로 접어들기 시작한 15km지점에서 권영솔 선수는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빠른 페이스에 적응하지 못해 선두권을 벗어났고 이헌강(한국전력) 선수만이 뒤를 쫓았다.

권영솔 선수는 결승선을 1km 앞둔 순간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끈질기게 따라붙은 이헌강 선수에게 막판 스퍼트에서 밀려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권영솔 선수는 2년전 이 대회에서 기록한 1시간9분42초 보다 2분 정도 빠른 기록으로 골인해 실력이 많이 발전했음을 증명했다.

한편, 함께 경기에 출전한 김영진 선수는 줄곧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3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이헌강(한국전력)       1:07:23

2위    권영솔(삼성전자)       1:07:48

3위    김영진(삼성전자)       1:07:58

35위  육근태(삼성전자)       1:13:19

#. 사진설명 : 2위로 골인하는 권영솔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