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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마라톤 김성은, 대구세계육상 깜짝스타 기대

게시일 : 2011-07-30 | 조회수 : 5,137

◇ 올해 22세, 마라톤 2회 도전만에 2시간30분 돌파

◇ 1년간의 부상에서 회복, 강원도 횡계에서 강훈련 돌입

 

한국의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목표는 10개 종목 10위권 진입이라는 이른바 `10-10 프로젝트`로 대회개막이 다가오면서 남자마라톤과 경보 등 상위권 진입이 기대되는 종목들의 주요선수들이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자마라톤 역시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세계수준과 격차가 커 목표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육상인들이 여자마라톤에 희망을 거는 이유는 비밀병기 김성은 선수(삼성전자)의 존재 때문이다.

 

김성은 선수의 마라톤 최고기록은 2시간29분27초로 2시간25분 이내의 세계정상권과는 아직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올해 22세(1989년생)의 젊은 나이와 마라톤 풀코스 두 번째 도전만에 2시간30분벽을 돌파한 점을 생각하면 한창 성장세에 있는 그녀가 대구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사실, 김성은 선수는 올해 대구세계육상과 내년 런던올림픽을 위해 오랜 기간 장기적인 계획에 의해 키워진 선수다. 2007년 고등학교 졸업 후 삼성전자 육상단에 입단해 해외 트랙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스피드를 끌어올렸고, 국제 크로스컨트리대회와 하프마라톤대회를 통해 체력과 지구력을 키웠다.

 

5000m(15분55초86)와 하프마라톤(1시간11분34초)에서 한국기록에 근접할 정도의 실력을 쌓은 김성은 선수는 2009년 11월 중앙서울마라톤에서 마라톤에 데뷔해 2시간37분30초를 기록했고, 이듬해 3월 서울국제마라톤에서는 2시간29분대에 진입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거침없어 보였던 그녀의 행보도 부상에 의해 잠시 멈춰서야 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몰두했던 김성은 선수는 골반부상이 장기화되면서 1년 넘게 경기에 나설 수 없었지만, 현재는 부상에서 회복돼 강원도 횡계에서 대구세계육상을 대비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삼성전자 육상단 임상규 감독은 김성은 선수에 대해 "타고난 유연성으로 스피드가 뛰어나고 러닝자세가 안정적이다. 성실하고 침착한 성격도 마라톤에 적합하다. 아직까지 잠재력이 많은 선수로 1~2년 안에 한국기록경신은 물론 세계정상권으로 성장이 가능하다."라고 평가한다.

 

여자마라톤 대표팀은 김성은 선수 외에도 마라톤 완주 1회만에 대표에 발탁된 20세의 신예 이숙정 선수(삼성전자) 등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되었다. 8월27일(토) 대구세계육상 개막일 오전9시에 대회 첫 경기로 펼쳐질 여자마라톤 경기에서 한국 육상의 미래를 짊어진 어린 선수들의 패기에 찬 질주가 기대된다.

 

#. 2010년 2월 일본에서 열린 하프마라톤에서 역주하는 김성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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