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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팀, 세계육상 앞두고 마지막 실전무대
게시일 : 2011-06-20 | 조회수 : 4,751
◇ 6월21일(火) 전국실업육상대회 경보10000m 출전
◇ 무릎통증에서 회복한 김현섭, 박칠성과 스피드 경쟁
◇ 김영진,권영솔 홋카이도 디스턴스챌린지 5000m 출전
대구세계육상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경보 국가대표 선수들이 8월21일(화)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고성통일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경보 10000m에서 컨디션을 점검한다.
이번 경기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을 앞두고 경보 선수들이 치르는 마지막 공식경기로 지난
6월10일(금) 전국육상선수권에서 무릎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던 한국 경보의 간판 김현섭 선수(삼성전자)가 출전해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경보50km 한국기록보유자 박칠성 선수(국군체육부대)와 치열한 스피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선수 이외에도 경보50km에서 세계육상 A기준기록(3시간58분00초)를 이미 통과한 김동영, 임정현, 오세한(이상 삼성전자) 선수도 이번 대회를 통해 코칭스탭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 대구세계육상에 출전하겠다는 각오다. 남자경보50km에서 A기준기록을 통과한 한국선수는 모두 5명이지만 세계육상에는 국가별로 3명이 출전할 수 있다.
경보팀 이민호 코치는 "아직 본격적인 하계훈련을 시작하기 전으로 선수들에게 너무 빠른 스피드를 요구하진 않을 것이다. 다만, 후반부로 갈 수록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더운 날씨에서 얼마나 지구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려고 한다."라고 이번 경기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6월22일(水)에는 남자장거리팀 김영진, 권영솔 선수가 일본 아바시리에서 열리는 홋카이도 디스턴스챌린지대회 남자5000m에 출전해 기록단축에 도전한다.
지난 5월28일(토) 일본 골든게임 남자5000m에서 김영진 선수가 14분24초34, 권영솔 선수는 14분17초03으로 모두 본인기록을 경신한 바 있는데, 이후 스피드 훈련에 집중하며 더욱 좋은 컨디션으로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어 다시 한 번 기록단축이 기대된다.
남자장거리팀 오인환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최근의 훈련을 통해 스피드에 자신감을 얻고 있다. 경기운영의 미숙한 점만 잘 극복한다면 13분대 기록도 노려볼 만 하다."라고 전망했다.
홋카이도 디스턴스챌린지대회를 끝으로 올해 상반기 대회일정을 모두 마친 선수단은 7월초부터 강원도 고성과 대관령에서 하계전지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 경기일정
□ 6월21일(화)16:00 - 고성통일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경보10000m
(김동영, 김현섭, 임정현, 오세한)
□ 6월22일(수)15:20 - 홋카이도 디스턴스챌린지 남자5000m
(김영진, 권영솔)
#. 첨부사진 : 김현섭 선수의 최근 경기모습 2011년4월22일 IAAF경보챌린지(중국 타이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