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제91회 전국체육대회가 10월6일(수) 시작됐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2만5천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은 10월8일(금)부터 11일(일)까지 경기가 진행되며, 삼성전자 육상단은 2개 종목에 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10일(일) 진행되는 남자경보20km 경기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최근 북경에서 열린 IAAF경보챌린지 파이널 10km에서 한국기록(트랙10000m기준)을 대폭 경신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김현섭 선수와 박칠성(국군체육부대) 선수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며, 아시안게임 남자경보50km 대표 임정현 선수도 상위권을 노린다. 올해 입단해 꾸준히 자세교정을 받으며 10km에 주력해 온 최병광 선수는 20km 데뷔전을 치른다.

이숙정 선수는 하루 전인 9일(토) 여자1500m에 출전한다. 올해 1월 실업육상연맹 단축마라톤 10km에서 4위를 차지한 이후 9개월만에 경기에 나서는 이숙정 선수는 2008년과 2009년 여자고등부 1500m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지만, 경험 많은 선배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까지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선수단은 7일(목) 대회가 열리는 경남 진주로 출발했다.

[경기일정]
10/09(토) 13:35 - 여자1500m : 이숙정(서울)
10/10(일) 07:30 - 남자경보20km : 김현섭(강원), 임정현(전남), 최병광(서울)

#. 사진설명 :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현섭 선수(814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