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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육상]박칠성, 남자경보20km 동메달

게시일 : 2009-11-12 | 조회수 : 4,112

-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 선사
- 폭우 속 레이스, 일본 선수 9초차 제치고 3위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박칠성 선수가 11월12일(목)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경보20km에서 동메달을 차지해 메달에 목말라 있던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줬다.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9명의 선수가 출발한 경기에서 박칠성선수는 우승후보인 중국, 일본선수들과 함께 초반부터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중반까지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친 박칠성 선수는 그러나 10km지점에서 양 발이 지면에서 떨어진다는 경고를 받고 더 이상 스피드를 높이지 못해 결국 두 명의 중국 선수들과 격차가 벌어지면서 2위그룹에서 경기를 계속했다.

일본의 스기모토와 마지막까지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 박칠성 선수는 결국 강점인 지구력에서 앞서 스기모토늘 9초 차이로 제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중국 선수끼리 맞붙은 금메달 다툼은 1초 빨리 골인한 리 잔보의 승리로 끝났다.

박칠성 선수는 이번에도 결국 중국 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근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리 잔보는 올해 3월 아시아20km경보선수권에서 박칠성 선수에게 7초 앞서며 금메달을 따낸 바 있고, 2위를 차지한 추 야페이 역시 2007년 방콕 유니버시아드 당시 박칠성 선수를 5초 앞서며 금메달을 획득했던 선수다.

경기를 지켜 본 이민호 경보팀 코치는 "폭우로 빠른 스피드의 경기가 펼쳐지지 않아 충분히 선두그룹을 따라갈 수 있었지만 경고를 받은 후 심리적으로 너무 위축돼 순간적으로 선두경쟁에서 밀렸다. 하지만 이후 3위를 노리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 무난히 동메달을 획득했다."라고 말했다.

아시아육상선수권은 14일까지 계속되며, 경기를 마친 경보팀 선수단은 13일(금) 귀국할 예정이다.


[남자경보20km 경기결과]

1위 : 리 잔보(중국) 1:22:55
2위 : 추 야페이(중국) 1:22:56
3위 : 박칠성(한국,삼성전자) 1:24:51
4위 : 스기모토 아키히로(일본) 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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