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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은퇴경기 앞두고 마지막 구슬땀

게시일 : 2009-10-12 | 조회수 : 4,057

- '마지막은 고향을 위해...' 은퇴무대는 전국체전 마라톤
- 하계전지훈련부터 3개월 넘게 강훈련 수행, '유종의 미' 거둔다
- 경기 직후 충남도청에서 공식은퇴식 예정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은퇴경기가 10월21일(수)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남자마라톤으로 확정됐다. '마지막 경기는 고향을 위해 뛰고 싶다.'고 밝힌 이봉주 선수는 충남 천안 출생으로 이번 전국체전에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한다.

이봉주 선수는 데뷔 초 전국체전의 단골손님이었다. 1990년 전국체전에서 2위를 차지하며 마라톤에 입문했고, 1993년까지 매년 출전해 금메달을 2차례 거머쥐며 국내 정상급 마라토너로 성장했다. 이후 한국 마라톤을 대표하는 선수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화려한 성적을 남긴 이봉주 선수는 결국 19년 전 자신의 마라톤 데뷔무대로 돌아와 마지막 41번째 완주에 도전한다.

은퇴경기이긴 하지만 대회를 준비하는 훈련과정은 여느 때와 다름없다. 오히려 유종의 미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봉주 선수의 각오는 더욱 단단하다.
이미 7월부터 2개월간 강원도 횡계에서 크로스컨트리, 오르막 도로 훈련 등으로 기초체력과 지구력을 다졌고, 최근에는 충남 공주에서 실전과 같은 도로훈련을 통해 경기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오랜 기간 이봉주 선수와 함께 동고동락했고 이번에도 전 훈련과정을 지도하고 있는 삼성전자 육상단 오인환 감독은 "올해 상반기에는 피로회복 속도가 늦어 나이로 인한 한계를 보이는 듯 했지만, 여름철 체력훈련을 거친 후 컨디션이 상승세로 돌아서 힘든 훈련일정을 무난히 소화하고 있다."라고 훈련상황을 설명하며, 마지막 고비인 식이요법을 15일(수)부터 정상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체전 남자마라톤 출발총성은 10월21일(수)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울릴 예정이며, 경기가 끝난 후 11시30분부터는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이봉주 선수의 공식은퇴식이 예정돼 있다.

#. 사진 : 충남 공주에서 도로훈련 중인 이봉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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