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영역
이봉주, 서울국제마라톤에서 40번째 완주 도전
게시일 : 2009-03-12 | 조회수 : 3,736
- 3개월간 동계훈련 마치고 40번째 완주에 도전
- 엄효석, 박호선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 대표선발 목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을 마치고 2010년을 끝으로 선수생활 은퇴를 선언한 이봉주 선수가 3월15일(일)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생애 40번째 완주에 도전한다.
이봉주 선수가 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마지막 순간까지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가 여실히 드러난다. 그는 삼성전자 육상단 팀 후배들과 함께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도와 전남 장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전념해 왔고, 지난 9일부터는 극한의 피로감을 극복해야 하는 식이요법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한국나이로 어느덧 40세에 접어든 이봉주 선수는 "강한 훈련스케줄을 소화하고 나면 회복 속도도 늦고, 몸상태가 예전과 같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선수로서 경기에 참가하는 이상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기록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쏟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올해 80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마라톤은 2시간6분대 기록을 보유한 4명의 선수를 포함해 케냐와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선수들이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의 젊은 선수들이 어느 정도까지 추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마라톤을 대표하는 마라토너들이 대부분 이 대회를 통해 스타로 탄생한 바 있어 이봉주 선수가 은퇴를 앞 둔 시점에서 후계자의 등장을 기대하는 국민들은 염원은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유력한 유망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육상단의 엄효석 선수는 이봉주 선수와 함께 동계훈련을 소화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엄효석 선수는 2시간13분 ~ 14분대 기록으로 상위권 입상과 함께 올해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 대표선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자장거리팀 오인환 감독은 엄효석 선수에 대해 "국내선수 중 최고 수준의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동계훈련에서 약점인 지구력을 집중적으로 보완한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2시간22분38초의 기록을 보유한 장잉잉, 2007년 이 대회 우승자 웨이야난, 2008년 우승자 장수징 등 세계 정상급 중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여자부에서는 삼성전자 육상단의 유망주 박호선 선수가 나선다.
박호선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표선발은 물론 팀 선배인 이은정 선수가 홀로 독주하고 있는 한국 여자마라톤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하고 있다.
15일(일) 8시에 시작되는 '2009 서울국제마라톤'은 MBC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경기일정] 3/15(일) 08:00
- 남자마라톤 : 이봉주,엄효석
- 여자마라톤 : 박호선
#. 사진설명 :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막바지 훈련 중인 이봉주 선수
- 엄효석, 박호선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 대표선발 목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을 마치고 2010년을 끝으로 선수생활 은퇴를 선언한 이봉주 선수가 3월15일(일)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생애 40번째 완주에 도전한다.
이봉주 선수가 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마지막 순간까지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가 여실히 드러난다. 그는 삼성전자 육상단 팀 후배들과 함께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주도와 전남 장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전념해 왔고, 지난 9일부터는 극한의 피로감을 극복해야 하는 식이요법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한국나이로 어느덧 40세에 접어든 이봉주 선수는 "강한 훈련스케줄을 소화하고 나면 회복 속도도 늦고, 몸상태가 예전과 같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선수로서 경기에 참가하는 이상 조금이라도 더 좋은 기록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쏟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올해 80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마라톤은 2시간6분대 기록을 보유한 4명의 선수를 포함해 케냐와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선수들이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의 젊은 선수들이 어느 정도까지 추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마라톤을 대표하는 마라토너들이 대부분 이 대회를 통해 스타로 탄생한 바 있어 이봉주 선수가 은퇴를 앞 둔 시점에서 후계자의 등장을 기대하는 국민들은 염원은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유력한 유망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육상단의 엄효석 선수는 이봉주 선수와 함께 동계훈련을 소화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엄효석 선수는 2시간13분 ~ 14분대 기록으로 상위권 입상과 함께 올해 베를린세계육상선수권 대표선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자장거리팀 오인환 감독은 엄효석 선수에 대해 "국내선수 중 최고 수준의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동계훈련에서 약점인 지구력을 집중적으로 보완한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2시간22분38초의 기록을 보유한 장잉잉, 2007년 이 대회 우승자 웨이야난, 2008년 우승자 장수징 등 세계 정상급 중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여자부에서는 삼성전자 육상단의 유망주 박호선 선수가 나선다.
박호선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표선발은 물론 팀 선배인 이은정 선수가 홀로 독주하고 있는 한국 여자마라톤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기대하고 있다.
15일(일) 8시에 시작되는 '2009 서울국제마라톤'은 MBC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경기일정] 3/15(일) 08:00
- 남자마라톤 : 이봉주,엄효석
- 여자마라톤 : 박호선
#. 사진설명 :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막바지 훈련 중인 이봉주 선수
- 다음글 | 박칠성, 아시아20km경보선수권 출전
- 이전글 | 최우수 상무, 삼성전자 육상단 5대 단장 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