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 삼성전자 육상단 2009년 시즌 공식대회 첫 출격
- 2005년 이 대회 우승자 이은정, 4년만에 정상복귀 목표

삼성전자 육상단이 여자장거리팀의 하프마라톤대회 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09년 시즌을 맞이한다. 한국 여자마라톤의 에이스 이은정 선수와 유망주 박호선, 김성은 선수가 출격하는 일본 이누야마 하프마라톤대회의 출발총성은 2월22일(일)오전 10시에 울린다.

요미우리 신문사가 주최하는 이누야마 하프마라톤은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평탄한 코스에서 열리며 일본의 대학 선수들과 실업팀의 젊은 유망주들이 주로 참가한다. 2005년 대회에선 이은정 선수가 한국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한 경험이 있어 친숙하게 느껴지는 대회이기도 하다.

이 대회 우승이후 2005년 5개의 한국기록을 쏟아냈던 이은정 선수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 선두그룹의 초,중반 페이스에 따라 기록이 달라지겠지만 1시간12분대를 예상하고있다. 지난해 여자부 우승기록은 1시간12분32초다. 박호선, 김성은 선수 역시 상위권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본인기록을 경신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자장거리팀을 이끌고 있는 임상규 감독은 "선수들 모두 부상없이 동계훈련을 잘 소화했지만 아직 몸상태는 80% 정도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감각과 스피드를 끌어올리고 이후 3월부터 시작되는 마라톤대회 등 주요대회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라고 출전의미를 설명했다.

여자장거리팀은 12월초부터 제주도와 해남에서 실시한 동계전지훈련을 모두 마치고, 2월19일 숙소로 복귀했으며, 대회 출전을 위해 20일(금) 12시55분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경기일정] 2/22(일) 10:00
- 여자하프마라톤 : 이은정, 박호선, 김성은

#. 대회홈페이지 : http://chubu.yomiuri.co.jp/tabi/evt/evt_sport081122_1.htm

#. 사진설명 : 2005년 대회에서 이은정선수가 한국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