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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팀 부산에서 2차 동계훈련 돌입

게시일 : 2009-02-06 | 조회수 : 4,033

- 육상단 동계전지훈련지로 부산 처음 찾아 훈련
- 김현섭, 호주전지훈련 무사히 마치고 선수단 훈련 합류

삼성전자 육상단 경보팀이 지난 2월1일(일) 부산으로 전지훈련지를 이동 2차 동계훈련에 돌입했다. 1월 한 달간 호주 캔버라에서 호주 국가대표팀과 합동훈련을 실시한 김현섭 선수도 2월1일(일) 보단코치와 함께 귀국해 2일부터 부산 훈련지에 합류했다.

작년 12월5일부터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시작한 경보팀은 오랜 기간 한 장소에서 훈련을 계속하게 되면 나타나는 지루함 등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기 위해 훈련지를 변경했다. 함께 제주도에서 동계훈련을 시작했던 남.녀 장거리팀은 이미 지난달에 전남 장흥(남자장거리)과 전남 해남(여자장거리)로 훈련지를 옮겼다.

선수단은 부산시내 오천천 주변공원의 아스팔트 코스와 아시아드 종합운동장의 보조경기장 트랙을 주요 훈련장소로 삼아 훈련을 실시한다. 경보팀 이민호 코치는 "동계훈련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약 2개월간 선수들의 체력강화와 30 ~ 50km의 장거리 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이제부터는 3월부터 시작되는 시즌에 대비해 실제 경기와 비슷한 페이스로 스피드를 올릴 예정이다."라고 훈련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2일(월) 밤에 부산 훈련캠프에 합류한 경보팀 보단 수석코치는 김현섭 선수의 호주 훈련에 대해 "훈련 초반 부상으로 약간 걱정했지만, 날이 갈수록 컨디션을 되찾아 마지막 주에는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자렛 탈렌트를 능가하는 스피드를 보였다. 선수 본인이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라고 평가했다.

경보팀 선수단은 부산에서 동계훈련을 계속하고 3월2일(월) 경기도 화성 챌린지캠프로 복귀할 예정이다.

* 사진설명 : 새로운 훈련지인 부산에서 훈련을 시작한 경보팀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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