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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팀, 고양 국제경보경기대회 출전

게시일 : 2006-09-13 | 조회수 : 3,116

- 김현섭, 박칠성선수 일본선수들과 우승 경쟁

- 3개월 남은 아시안게임 겨냥 경기력 점검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의 경보팀 선수들이 9월17일(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경보경기대회 남자20km에 출전한다.

한국육상의 전략종목인 경보의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경보 단일대회로 올해는 국제심판 3명이 심판진에 포함되고, 일본과 호주의 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거듭나게 됐다.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이 유력시 되는 김현섭, 박칠성선수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경기 후 12월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무리한 경기운영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입단한 임정현선수는 20km 종목에 두 번째 도전하는 이번 경기에서 1시간30분 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에는 박칠성선수가 1시간22분23초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었다.

9월13일 현재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서 발표하는 경보 세계랭킹에서 김현섭선수는 35위, 박칠성선수는 41위에 올라 있다. IAAF는 지난 1년간의 출전대회 중 상위성적 3개 대회를 기준으로 기록과 순위에 따른 점수를 산정하는데, 올해 주요 경보대회가 대부분 끝났기 때문에 이번 대회 결과가 연말까지의 랭킹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보팀 보단 수석코치는 "경기를 진행할 국제심판들이 아시안게임 심판진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정확한 자세유지를 최우선으로 주문했다. 이번 대회에서 심판들이 우리 선수들의 워킹자세가 완벽하다고 판단한다면 치열한 메달경쟁이 벌어질 아시안게임에서 큰 이점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일정]

- 9/17(일) 07:30 남자경보20km : 박칠성, 김현섭, 임정현


[주요초청선수]

- 유키 야마자키 (일본) : 2005 헬싱키세계육상선수권 50kmW 8위
20kmW 최고기록 1:20:38

- 유스케 스즈키 (일본) : 2006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10000mW 3위

- 크리스 에릭슨 (호주) : 20kmW 최고기록 1:28:22, 50kmW 최고기록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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