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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팀, IAAF세계경보컵대회 출전
게시일 : 2006-05-10 | 조회수 : 3,312
- 2년마다 열리는 세계최고권위의 경보대회
- 김현섭, 15위 이내로 세계정상권 도약 목표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은 경보팀 선수 3명이 5월13일(토)부터 2일간 스페인 라코루냐에서 열리는 제22회 IAAF세계경보컵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IAAF가 주최하는 세계최고권위의 경보대회로 국가별로 5명씩 출전할 수 있어 3명이 출전하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 비해 순위경쟁이 치열하고 기록도 빠르다. 올림픽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경보의 신화'로 남아있는 코르제니오프스키(폴란드)도 14회 대회부터 출전했던 경보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한으로 남았을 정도. 올해는 대회사상 가장 많은 63개국이 출전해 이전 어느 대회보다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04년 독일 나움부르크에서 열린 21회 대회에 처음 출전해 남자주니어 10km에서 김현섭선수가 8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며, 남자50km에 출전했던 김동영(상무)선수는 17위로 골인하며 한국기록(3시간58분00초)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보종목 최대의 이벤트답게 세계의 경보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세계기록보유자 제퍼슨 페레즈(에콰도르)는 남자20km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알렉세이 보예보딘(러시아) 역시 남자50km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여자20km에서는 2005년 헬싱키 세계선수권에서 세계기록을 세웠던 올림피아다 이바노바(러시아)가 유력한 우승후보다. 그녀는 경보컵대회에서 2회연속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은 경기내내 엄청난 스피드로 치열한 순위다툼이 계속되는 남자20km. 각 국가를 대표하는 경보스타들이 모두 이 종목에 나선다. 올 시즌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란시스코 페르난데스(스페인),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바노 부르그네티(이탈리아) 등이 페레즈의 강력한 도전상대로 꼽히고 있으며,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선수들도 우승권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한국은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해 세계의 철각들과 기량을 겨룬다. 남자20km에는 박칠성,김현섭선수(이상 삼성전자), 남자50km에는 신일용,김동영선수(이상 상무), 그리고 남자주니어10km에는 임정현선수(삼성전자)가 나선다.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역시 '한국경보의 희망' 김현섭선수. 2006년 들어 출전한 2번의 국제대회(일본 고베, 슬로바키아 두딘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김현섭선수는 15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수준이 워낙 높다 보니 15위권이면 충분히 한국기록경신을 바라볼 수 있다. 이미 작년 6월 같은 코스에서 열린 IAAF 경보챌린지대회에서 8위로 입상한 경험이 있어 코스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한 상태다.
경보팀 보단 수석코치는 "올해 상반기 가장 중요한 경기이자 기록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기회다. 김현섭선수의 스피드는 이미 세계정상급이지만 매 경기마다 후반 5km에서의 체력저하가 가장 큰 문제였다. 4주간의 곤명 고지훈련에서 지구력을 키울 수 있는 장거리 도로훈련을 무사히 소화하고 약점이 많이 보완돼 좋은 기록이 예상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5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박칠성선수는 1시간21분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임정현선수도 세계최고의 무대에서 본인기록을 경신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남자경보50km 한국기록보유자인 김동영선수와 첫 50km경기 완주에 도전하는 신일용선수의 한국기록 경신여부도 관심사다.
4월 중순부터 중국 곤명에서 고지훈련을 실시한 선수단은 시차와 해수면 적응을 위해 9일 오전 스페인으로 출발했다.
[경기일정]-한국시간
5/14(일) 01:30 남자 20kmW 박칠성, 김현섭(이상 삼성전자)
03:20 남자주니어 10kmW 임정현(삼성전자)
15:00 남자50kmW 신일용,김동영(이상 상무)
#. 대회 홈페이지 주소 : http://www.iaaf.org/WRW06/index.html
#. 사진설명 : 곤명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왼쪽부터 박칠성,김현섭,임정현선수)
- 김현섭, 15위 이내로 세계정상권 도약 목표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은 경보팀 선수 3명이 5월13일(토)부터 2일간 스페인 라코루냐에서 열리는 제22회 IAAF세계경보컵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IAAF가 주최하는 세계최고권위의 경보대회로 국가별로 5명씩 출전할 수 있어 3명이 출전하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 비해 순위경쟁이 치열하고 기록도 빠르다. 올림픽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경보의 신화'로 남아있는 코르제니오프스키(폴란드)도 14회 대회부터 출전했던 경보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한으로 남았을 정도. 올해는 대회사상 가장 많은 63개국이 출전해 이전 어느 대회보다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04년 독일 나움부르크에서 열린 21회 대회에 처음 출전해 남자주니어 10km에서 김현섭선수가 8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며, 남자50km에 출전했던 김동영(상무)선수는 17위로 골인하며 한국기록(3시간58분00초)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보종목 최대의 이벤트답게 세계의 경보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세계기록보유자 제퍼슨 페레즈(에콰도르)는 남자20km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알렉세이 보예보딘(러시아) 역시 남자50km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여자20km에서는 2005년 헬싱키 세계선수권에서 세계기록을 세웠던 올림피아다 이바노바(러시아)가 유력한 우승후보다. 그녀는 경보컵대회에서 2회연속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은 경기내내 엄청난 스피드로 치열한 순위다툼이 계속되는 남자20km. 각 국가를 대표하는 경보스타들이 모두 이 종목에 나선다. 올 시즌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란시스코 페르난데스(스페인),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바노 부르그네티(이탈리아) 등이 페레즈의 강력한 도전상대로 꼽히고 있으며,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선수들도 우승권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한국은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해 세계의 철각들과 기량을 겨룬다. 남자20km에는 박칠성,김현섭선수(이상 삼성전자), 남자50km에는 신일용,김동영선수(이상 상무), 그리고 남자주니어10km에는 임정현선수(삼성전자)가 나선다.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역시 '한국경보의 희망' 김현섭선수. 2006년 들어 출전한 2번의 국제대회(일본 고베, 슬로바키아 두딘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김현섭선수는 15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수준이 워낙 높다 보니 15위권이면 충분히 한국기록경신을 바라볼 수 있다. 이미 작년 6월 같은 코스에서 열린 IAAF 경보챌린지대회에서 8위로 입상한 경험이 있어 코스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한 상태다.
경보팀 보단 수석코치는 "올해 상반기 가장 중요한 경기이자 기록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기회다. 김현섭선수의 스피드는 이미 세계정상급이지만 매 경기마다 후반 5km에서의 체력저하가 가장 큰 문제였다. 4주간의 곤명 고지훈련에서 지구력을 키울 수 있는 장거리 도로훈련을 무사히 소화하고 약점이 많이 보완돼 좋은 기록이 예상된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5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박칠성선수는 1시간21분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임정현선수도 세계최고의 무대에서 본인기록을 경신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남자경보50km 한국기록보유자인 김동영선수와 첫 50km경기 완주에 도전하는 신일용선수의 한국기록 경신여부도 관심사다.
4월 중순부터 중국 곤명에서 고지훈련을 실시한 선수단은 시차와 해수면 적응을 위해 9일 오전 스페인으로 출발했다.
[경기일정]-한국시간
5/14(일) 01:30 남자 20kmW 박칠성, 김현섭(이상 삼성전자)
03:20 남자주니어 10kmW 임정현(삼성전자)
15:00 남자50kmW 신일용,김동영(이상 상무)
#. 대회 홈페이지 주소 : http://www.iaaf.org/WRW06/index.html
#. 사진설명 : 곤명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왼쪽부터 박칠성,김현섭,임정현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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