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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도쿄국제여자마라톤 출전!!
게시일 : 2005-10-31 | 조회수 : 3,820
- 한국최고기록 수립, 장거리 그랜드슬램 달성 목표
- 북경올림픽 메달 목표를 향한 입단 후 첫 마라톤 도전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은 이은정선수가 11월2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05 도쿄국제여자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1월 삼성전자 입단 후 첫 마라톤 풀코스 도전이며, 개인적으로는 아테네올림픽 이후 1년3개월 만이다.
2005년은 '이은정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올해 한국 육상계에서 이은정선수의 활약은 발군이었다. 마라톤을 제외한 장거리 전 종목(5000m, 10000m, 하프마라톤)에서 총 5번이나 한국기록을 세웠고,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하프마라톤 금메달,아시아육상선수권 50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무대에서 한국육상의 자존심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
이제 남은 마라톤마저 한국최고기록을 세운다면 장거리 4개 전 종목에서 한국최고기록을 보유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한국 육상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며 이를 2005년 한 해에 모두 이룩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도쿄국제여자마라톤대회는 여자마라톤 최강국 일본의 3대 여자마라톤대회(도쿄,오사카,나고야)중 하나로 매년 일본은 물론이고 유럽과 아프리카의 우수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회이다.
특히, 올해에는 2003년 이 대회에서 2시간27분21초의 부진한 기록으로 아테네올림픽 대표선발이 좌절된 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 우승자 다카하시 나오코가 2년만에 설욕을 노리고 있어 일본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2003년 보스턴과 시카고마라톤을 제패했던 스베틀라나 자카로바(러시아), 2003년 다카하시를 제치고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아테네올림픽 4위의 엘피네쉬 아레무(에티오피아)등 세계 여자마라톤의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평소 이은정선수는 다카하시를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꼽아와 이 둘의 대결이 더욱 흥미롭다.비록 부상으로 2년 여의 공백기간이 있었지만 2시간19분대의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는 다카하시를 이은정이 넘어 선다면 앞으로 있을 2007년 오사카세계육상선수권이나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의 메달도전에 더욱 큰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대회주최측이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도쿄국제여자마라톤대회는 이봉주선수가 2000년 2월 마라톤 한국최고기록(2시간7분20초)을 수립했던 도쿄국제마라톤대회(남자)와 코스가 동일하다.
따라서 이은정선수가 이번에 한국최고기록을 세운다면 남녀 마라톤 최고기록이 도쿄의 같은 코스에서 수립되는 흥미로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오인환감독은 "올 상반기는 트랙과 하프마라톤에 집중하며 스피드강화에 초점을 맞추어왔다. 당초 계획했던 중국 고지훈련을 실시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지만 9월 초부터 도로훈련을 충실히 해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상태다. 충분히 한국최고기록에 도전해 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이은정선수는 "9월부터 체력보강에 초점을 맞추어 훈련을 해 왔다. 현재 컨디션도 좋고 훈련성과도 만족스럽다. 남은 기간 마무리 훈련을 잘 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하겠다.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레이스가 무척이나 기대된다. 목표는 2시간24분대의 기록으로 우승하는 것이다."라고 출전소감을 밝혔다.
전국체전 출전 후 바로 전지훈련지인 충남 보령의 훈련캠프에 합류한 이은정선수는 11월 중순까지 마지막 훈련을 실시한 후 11월17일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
[주요 출전선수 및 최고기록]
1.다카하시 나오코(일본,33세) 2:19:46
2.스베틀라나 자카로바(러시아,35세) 2:21:31
3.엘피네쉬 아레무(이디오피아,30세) 2:24:29
4.마츠오카 리에(일본,28세) 2:24:33
5.이은정(한국,24세) 2:26:17
#. 대회공식홈페이지 : http://www.asahi.com/tokyo-marathon
#. 사진설명 : 보령에서 도로훈련중인 이은정선수
- 북경올림픽 메달 목표를 향한 입단 후 첫 마라톤 도전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은 이은정선수가 11월2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05 도쿄국제여자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1월 삼성전자 입단 후 첫 마라톤 풀코스 도전이며, 개인적으로는 아테네올림픽 이후 1년3개월 만이다.
2005년은 '이은정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올해 한국 육상계에서 이은정선수의 활약은 발군이었다. 마라톤을 제외한 장거리 전 종목(5000m, 10000m, 하프마라톤)에서 총 5번이나 한국기록을 세웠고,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하프마라톤 금메달,아시아육상선수권 5000m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무대에서 한국육상의 자존심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
이제 남은 마라톤마저 한국최고기록을 세운다면 장거리 4개 전 종목에서 한국최고기록을 보유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한국 육상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며 이를 2005년 한 해에 모두 이룩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도쿄국제여자마라톤대회는 여자마라톤 최강국 일본의 3대 여자마라톤대회(도쿄,오사카,나고야)중 하나로 매년 일본은 물론이고 유럽과 아프리카의 우수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회이다.
특히, 올해에는 2003년 이 대회에서 2시간27분21초의 부진한 기록으로 아테네올림픽 대표선발이 좌절된 시드니올림픽 여자마라톤 우승자 다카하시 나오코가 2년만에 설욕을 노리고 있어 일본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2003년 보스턴과 시카고마라톤을 제패했던 스베틀라나 자카로바(러시아), 2003년 다카하시를 제치고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아테네올림픽 4위의 엘피네쉬 아레무(에티오피아)등 세계 여자마라톤의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평소 이은정선수는 다카하시를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꼽아와 이 둘의 대결이 더욱 흥미롭다.비록 부상으로 2년 여의 공백기간이 있었지만 2시간19분대의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는 다카하시를 이은정이 넘어 선다면 앞으로 있을 2007년 오사카세계육상선수권이나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의 메달도전에 더욱 큰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대회주최측이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도쿄국제여자마라톤대회는 이봉주선수가 2000년 2월 마라톤 한국최고기록(2시간7분20초)을 수립했던 도쿄국제마라톤대회(남자)와 코스가 동일하다.
따라서 이은정선수가 이번에 한국최고기록을 세운다면 남녀 마라톤 최고기록이 도쿄의 같은 코스에서 수립되는 흥미로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오인환감독은 "올 상반기는 트랙과 하프마라톤에 집중하며 스피드강화에 초점을 맞추어왔다. 당초 계획했던 중국 고지훈련을 실시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지만 9월 초부터 도로훈련을 충실히 해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상태다. 충분히 한국최고기록에 도전해 볼만 하다"라고 말했다.
이은정선수는 "9월부터 체력보강에 초점을 맞추어 훈련을 해 왔다. 현재 컨디션도 좋고 훈련성과도 만족스럽다. 남은 기간 마무리 훈련을 잘 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하겠다.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레이스가 무척이나 기대된다. 목표는 2시간24분대의 기록으로 우승하는 것이다."라고 출전소감을 밝혔다.
전국체전 출전 후 바로 전지훈련지인 충남 보령의 훈련캠프에 합류한 이은정선수는 11월 중순까지 마지막 훈련을 실시한 후 11월17일 도쿄로 출국할 예정이다.
[주요 출전선수 및 최고기록]
1.다카하시 나오코(일본,33세) 2:19:46
2.스베틀라나 자카로바(러시아,35세) 2:21:31
3.엘피네쉬 아레무(이디오피아,30세) 2:24:29
4.마츠오카 리에(일본,28세) 2:24:33
5.이은정(한국,24세) 2:26:17
#. 대회공식홈페이지 : http://www.asahi.com/tokyo-marathon
#. 사진설명 : 보령에서 도로훈련중인 이은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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