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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육상]이은정 5000m 한국신,銀

게시일 : 2005-09-04 | 조회수 : 3,573

인천에서 9월1일부터 4일동안 펼쳐진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삼성전자 육상단 소속선수들이 출전해 종목별 경기를 가졌다.

63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순위 7위(금1, 은7, 동메달 1개)로 대회를 마감했고, 삼성전자 육상단은 남자 경보20km와 여자5000m에서 각각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1. 여자10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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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날 여자10000m에 출전한 이선영선수는 첫 국가대표로 출전한 대회였지만, 컨디션 난조로 7위에 머물렀으며, 개막식에 이봉주선수와 함께 성화 점화를 했던 북한의 함봉실선수는 3위를 기록했다.

[경기결과]

1위 바이쉬에(중국) 33'34"74
2위 사토 유미(일본) 33'42"11
3위 함봉실(북한) 34'35"30
4위 최경희(대한민국) 35'07"17
7위 이선영(대한민국) 36'08"78


2.남자20km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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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육상대회 경보 1987년 이후 첫 은메달 획득
- 대회 첫 한국선수단 메달 획득

한국 경보의 유망주 김현섭선수가 인천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9/1~4) 이틀째 첫 경기로 펼쳐진 남자경보 20km경기에서 1시간25분41초로 지난 8월 이즈미르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이틀째 첫 경기로 펼쳐진 남자경보 20km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온이 매우 높은 가운데 펼쳐졌다.
김현섭선수는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권에서 적극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마지막까지 중국의 루롱화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마지막 한 바퀴에서 아쉽게도 조금 뒤쳐지며 11초의 차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루롱화선수는 본인최고기록이 1시간18분39초으로 세계 정상급의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김현섭선수는 본인최고기록이 4분여나 빠른 중국선수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였다. 함께 출전한 이대로(서울시청)선수는 초반 2개의 파울로 계속 뒤쳐지며 7위에 머물렀다.

경보20km에서의 은메달은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1987년 이후 18년만의 은메달이며,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단에게 첫 메달을 안겨준 것으로서 의미가 더 크다.

[경기결과]

1위 루롱화 (중국) 1:25:30
2위 김현섭 (대한민국) 1:25:41
3위 장 홍 (중국) 1:27:14
7위 이대로 (대한민국) 1:33:35


3. 남자10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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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틀째 오후에 펼쳐진 남자 10000m에 출전한 이명승선수는 본인의 페이스로 레이스를 펼쳤지만, 아프리카에서 귀화한 카타르선수들과 일본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6위에 머물렀다.

[경기결과]

1위 라쉬드(카타르) 29'03"60
2위 알 오타비(사우디) 29'04"85
3위 세담(카타르) 29'05"93
6위 이명승(대한민국) 30'25"03


4. 여자5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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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5번째 한국신기록 행진
- 아시아육상선수권 여자5000m 은메달 획득

한국 여자장거리의 신기록 제조기 이은정선수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5000m 결승에서 본인의 한국신기록을 0.95초 앞당기며 한국선수단에 4번째 은메달을 선물했다.

이은정의 이번 한국신기록 경신은 올시즌 벌써 5번째(하프마라톤 2회, 10000m 1회, 5000m 2회)로 '뛸때마다 신기록이다!'란 주위의 말을 실감시키고 있다.

경기 초반 바이쉬에,첸 샤오펑(이상 중국),유미 사토(일본) 등과 선두권을 형성한 이은정선수는 3바퀴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바이슈에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일본과 중국 선수를 2위권으로 밀어냈다.
결국 이은정은 여자10000m에서 북한의 함봉실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신예 바이쉬에선수와 마지막순간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0.78초 차이로 아쉽게 2위로 골인했다.

특히, 두선수가 1바퀴가 남았다는 종소리와 함께 동시에 스퍼트하는 모습은 관중들의 함성을 저절로 불러일으킬 만큼 이번대회의 명승부로 꼽힐만했다.

오인환 삼성전자 감독은 "지난 6월 일본에서 10000m 한국신기록 경신 이후 유니버시아드대회 하프마라톤에 초점을 맞추어 훈련을 하다보니 마지막에 중국선수를 제칠만한 스피드가 부족했다. 하지만 긴거리 위주의 훈련 중에도 5000m에서 이렇게 좋은 기록을 낸 이은정선수가 대견스럽다."라고 경기소감을 말했다.

이은정선수는 "유니버시아드대회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아시아선수권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순위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여 좋은 기록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초반부터 중국과 일본선수들이 빠른페이스로 레이스를 주도해 생각보다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기직후 기자들이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 묻자 "일단은 장거리종목에서 유일하게 한국기록을 갖고있지 못한 마라톤에서 한국기록을 경신하는 것이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이은정-함봉실의 남북빅매치는 함봉실이 발목 부상을 이유로 불참하여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북한응원단은 중국선수와 끝까지 숨막히는 레이스를 펼친 이은정선수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기결과]

1위 바이쉬에(중국) 15'40"89
2위 이은정(한국) 15'41"67 - 한국신기록
3위 사토 유미(일본) 15'47"14
6위 배해진(한국) 16'20"53


5. 남자5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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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차세대 장거리 유망주 허장규선수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 제16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남자5000m 결승에서 14분46초55로 골인하며 아쉽게 9위를 기록했다.

16명의 선수가 출전한 레이스에서 허장규선수는 경기초반 아시아 장거리육상의 신흥강국 카타르와 일본 선수들과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했으나 중반부터 2위그룹으로 밀려나며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올해 5000m에서 4번이나 13분대의 호성적을 거두었던 허장규선수는 8월20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하프마라톤 이후 아직 충분히 피로가 회복되지 않아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결과]

1위 쿠루이(카타르) 14'08"56
2위 바샤이르(카타르) 14'15"92
3위 우웬치엔(대만) 14'32"43
9위 허장규(대한민국) 14'46"55
10위 엄효석(대한민국) 14'5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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