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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하프] 이은정 한국기록 재경신
게시일 : 2005-04-04 | 조회수 : 3,627
베를린하프 이은정 한국기록 재경신
- 이은정 이누야마에 이어 한 달만에 또 다시 하프 한국기록 경신
- 이봉주,허장규는 각각 14위와 12위 기록
4월3일(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에 개최된 베를린하프마라톤에서 이은정(삼성전자) 선수가 또 다시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2월말 이누야마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18도의 약간은 더운 날씨에 속개된 이 날 레이스에서 이은정선수는 초반부터 케냐선수 3명과, 독일 선수 5명이 이룬 선두그룹에서 경기를 펼쳤다. 선두그룹 선수들은 초반 5km 까지는 16분29초의 적당한 페이스로 달렸지만 이후 5km는 페이스가 급격히 느려졌다.
이 때부터 이은정선수는 선두그룹 맨 앞에서 페이스를 빠르게 이끌었다. 그러자 하나 둘 케냐 선수들이 뒤로 쳐지며 17km 이후는 독일의 루미니타 자이투크와 이은정선수 2명으로 선두가 압축됐다.
하지만 19km 지점에서 스퍼트를 한 자이투크에게 우승을 내줘 불과 11초 차인 1시간11분15초로 2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기록이었던 1시간11분36초를 21초 경신한 새로운 한국기록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은정선수는 "초반 페이스가 너무 느렸고 코스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워 10분대를 기록하지 못해 아쉽다" 며 소감을 밝혔다. 오인환감독은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케냐선수들과 대결해 승리한 것이 이은정선수에게 자신감을 심어 준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반 1시간2분대 진입을 노렸던 이봉주,허장규(이상 삼성전자) 선수는 초반의 초고속(5km 14분24초-10km 14분29초) 레이스에 본인들의 페이스를 잃어 후반에 급격한 스피드 저하를 보이며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이봉주는 1시간5분25초로 14위, 허장규는 1시간4분30초로 12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10위까지의 선수가 모두 케냐선수일 정도로 최근의 스피드 추세를 보여 준 경기였다. 우승은 1시간1분04초를 기록한 케냐의 폴 키무굴에게 돌아 갔다.
이번 베를린 하프마라톤을 끝으로 상반기 도로레이스를 모두 마친 이은정,이봉주,허장규선수는 귀국 후 트랙팀에 합류 4월부터는 본격적인 트랙 훈련을 시작하며 5월과 6월에는 일본과 한국의 트랙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은정선수는 상반기에 5000m와 10000m 에서도 한국기록을 경신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국내 여자선수 최초로 장거리 3개 종목(5000m,10000m,하프) 에서 한국기록을 보유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지 주목되고 있다.
허장규선수도 18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5000m 한국 기록 경신에 도전, 스피드를 최대한 끌어 올릴 계획이며 이봉주선수도 10여 년 만에 트랙 경기에 나서게 된다.
한편 경기를 마친 선수단은 4월5일 오전 11시30분 귀국한다.
[남자부 경기결과]
1위 폴 키무굴(케냐) 1:01:04
2위 조셉 골레푸스(케냐) 1:01:16
3위 모제스킵코스 키겐(케냐) 1:01:39
4위 어네스트 킵예고(케냐) 1:01:58
5위 크리스토퍼 캔디(케냐) 1:02:14
6위 찰스 골레푸스(케냐) 1:02:25
7위 패트릭 이부티(케냐) 1:02:34
12위 허장규(삼성전자) 1:04:30
14위 이봉주(삼성전자) 1:05:25
[여자부 경기결과]
1위 루미니타 자이투크(독일) 1:11:04
2위 이은정(삼성전자) 1:11:15 - 한국최고기록
3위 베아트리체 음완자(케냐) 1:11:18
4위 이렌 제로티치(케냐) 1:12:13
5위 메리 프티카니(케냐) 1:12:26
- 이은정 이누야마에 이어 한 달만에 또 다시 하프 한국기록 경신
- 이봉주,허장규는 각각 14위와 12위 기록
4월3일(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에 개최된 베를린하프마라톤에서 이은정(삼성전자) 선수가 또 다시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2월말 이누야마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18도의 약간은 더운 날씨에 속개된 이 날 레이스에서 이은정선수는 초반부터 케냐선수 3명과, 독일 선수 5명이 이룬 선두그룹에서 경기를 펼쳤다. 선두그룹 선수들은 초반 5km 까지는 16분29초의 적당한 페이스로 달렸지만 이후 5km는 페이스가 급격히 느려졌다.
이 때부터 이은정선수는 선두그룹 맨 앞에서 페이스를 빠르게 이끌었다. 그러자 하나 둘 케냐 선수들이 뒤로 쳐지며 17km 이후는 독일의 루미니타 자이투크와 이은정선수 2명으로 선두가 압축됐다.
하지만 19km 지점에서 스퍼트를 한 자이투크에게 우승을 내줘 불과 11초 차인 1시간11분15초로 2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자신의 최고기록이자 한국기록이었던 1시간11분36초를 21초 경신한 새로운 한국기록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은정선수는 "초반 페이스가 너무 느렸고 코스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워 10분대를 기록하지 못해 아쉽다" 며 소감을 밝혔다. 오인환감독은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케냐선수들과 대결해 승리한 것이 이은정선수에게 자신감을 심어 준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반 1시간2분대 진입을 노렸던 이봉주,허장규(이상 삼성전자) 선수는 초반의 초고속(5km 14분24초-10km 14분29초) 레이스에 본인들의 페이스를 잃어 후반에 급격한 스피드 저하를 보이며 부진한 경기를 펼쳤다. 이봉주는 1시간5분25초로 14위, 허장규는 1시간4분30초로 12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10위까지의 선수가 모두 케냐선수일 정도로 최근의 스피드 추세를 보여 준 경기였다. 우승은 1시간1분04초를 기록한 케냐의 폴 키무굴에게 돌아 갔다.
이번 베를린 하프마라톤을 끝으로 상반기 도로레이스를 모두 마친 이은정,이봉주,허장규선수는 귀국 후 트랙팀에 합류 4월부터는 본격적인 트랙 훈련을 시작하며 5월과 6월에는 일본과 한국의 트랙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은정선수는 상반기에 5000m와 10000m 에서도 한국기록을 경신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국내 여자선수 최초로 장거리 3개 종목(5000m,10000m,하프) 에서 한국기록을 보유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지 주목되고 있다.
허장규선수도 18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5000m 한국 기록 경신에 도전, 스피드를 최대한 끌어 올릴 계획이며 이봉주선수도 10여 년 만에 트랙 경기에 나서게 된다.
한편 경기를 마친 선수단은 4월5일 오전 11시30분 귀국한다.
[남자부 경기결과]
1위 폴 키무굴(케냐) 1:01:04
2위 조셉 골레푸스(케냐) 1:01:16
3위 모제스킵코스 키겐(케냐) 1:01:39
4위 어네스트 킵예고(케냐) 1:01:58
5위 크리스토퍼 캔디(케냐) 1:02:14
6위 찰스 골레푸스(케냐) 1:02:25
7위 패트릭 이부티(케냐) 1:02:34
12위 허장규(삼성전자) 1:04:30
14위 이봉주(삼성전자) 1:05:25
[여자부 경기결과]
1위 루미니타 자이투크(독일) 1:11:04
2위 이은정(삼성전자) 1:11:15 - 한국최고기록
3위 베아트리체 음완자(케냐) 1:11:18
4위 이렌 제로티치(케냐) 1:12:13
5위 메리 프티카니(케냐) 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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