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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C.C]김희연 18위의 선전

게시일 : 2005-03-06 | 조회수 : 3,467

- 크로스컨트리 출전의 귀중한 경험 수확
- 신인 여자선수들 노구치미즈키와 만남

3월6일(일) 후쿠오카 인근의 우미노나카 해변공원 크로스컨트리코스에서 펼쳐진 제19회 후쿠오카크로스컨트리대회 주니어 여자 6km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의 김희연선수가 20분59초의 기록으로 완주자 133명 중 18위를 차지했다.

경기 전날부터 내린 눈이 대회 당일에는 비로 변해 레이스는 악조건 속에서 펼쳐졌다.

세계크로스컨트리대회 선발종목 중 첫 경기로 펼쳐진 여자 주니어 6km에 출전한 김희연선수는 2주전 치바 크로스컨트리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출전한 이번 레이스에서 초반부터 적극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올 대회 전망을 밝게하였다.

함께 출전한 서현진선수도 59위(21분59초)로 기록은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으며 앞으로 부족한 점을 더욱 보완하겠다고 다짐한 경기였다.

레이스에서는 마지막까지 세 선수가 우승을 다투며, 불과 2초 차이로 나란히 골인했다. 우승은 치바 크로스컨트리 주니어 여자 5km에서 우승했던 니이야 히토미(興讓館고교)선수가 20분04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일반 6km에 출전한 이선영선수는 레이스 초반 우수선수들을 의식해 페이스를 높이면서 중반 이후의 레이스에 대비를 하였지만 41명의 선수 중 21분02초의 기록으로 23위를 기록했다.

지난 치바 국제크로스컨트리에서는 21분25초를 기록한 바 있어, 코스와 기상조건은 달랐지만 이번 경기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레이스에서는 아테네올림픽 5000m 금메달리스트 메세렛 데팔(이디오피아)선수가 캐서린 데레바(케냐)선수를 16초차로 따돌리며 19분1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지난 주 교류협약식을 체결했던 글로바리 여자육상경부의 노구치 미즈키선수는 이번 대회에 초청되어 일반 참가자들에게 조깅교실을 실시하였으며, 일반 시민들의 3km 종목에 참가하여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기실에 있던 삼성전자육상단 선수들과의 만남도 있었는데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까지 해 주는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선수단은 3월7일(월) 오후, 지난해 12월부터의 국,내외 전지훈련 및 대회출전을 모두 마치고 Challenge Camp로 복귀한다.


[경기결과 : 여자 주니어 6km] - 133명 완주

1. 니이야 히토미 (興讓館고교) 20'04"
2. 나카무라 유리카 (텐마야) 20'06"
3. 와키타 아카네 (須摩학원고교) 20'08"
18.김희연(삼성전자) 20'59"
59.서현진(삼성전자) 21'59"


[경기결과 : 여자 일반 6km] - 41명 완주

1. 메세렛 데팔(이디오피아) 19'16"
2. 캐서린 데레바(케냐) 19'32"
3. 오오고시 카즈에(다이하츠) 19'41"
4. 사토우 유미(시세이도) 19'46"
23.이선영(삼성전자) 21'02"

#첨부사진 : 레이스 중인 이선영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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