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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업팀 최초 외국인 코치 영입

게시일 : 2004-12-15 | 조회수 : 3,859

삼성전자 육상단은 13일 일본인 무라오氏를 남.여 트랙팀 수석코치로 임명하고 당사자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무라오 코치는 일본 에스비식품과 NEC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역임했으며 현재 일본육상경기연맹 강화위원을 역임할 정도로 이미 일본내에서는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1980년대 초 선수시절부터 현재까지 수십차례 한국을 방문하여 일본 육상지도자중에서 한국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육상단 관계자는 "아테네올림픽 이후 기초종목 육성이라는 과제해결에 도움이 되고 2004년에 이어 2005년에도 트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무라오코치를 영입하게 됐다." 고 밝혔다.

한편 아마추어인 육상종목에 국가대표 지도자가 아닌 단일팀에 외국인 지도자가 정식코치로 입단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12월13일 계약체결과 동계훈련 중인 선수단을 살펴보기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무라오 수석코치는 "세계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자 육상단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오인환 감독 등 코칭 스탭과 여러가지 의견을 나눠 세계수준의 선수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라오코치는 16일까지 제주에 머물며 전지훈련에 참가한 뒤 일단 일본에 돌아가 취업비자를 받고 신변정리를 마친 후 내년 1월 아사히역전경주가 열리는 후쿠오카부터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육상단에 합류하게 된다.

[profile]

성 명 : Murao Shinetsu (무라오 신예츠)

생년월일 : 1957년 7월 6일 (47세)

주요경력 :

1980년 일본 와세다대학 교육학부 졸업

1980년 ~ 1988. 11 일본 에스비식품 육상부 재직

1987. 더글라스 와키우리 세계육상금메달 지도

1991.4 ~ 1999.4 NEC 육상부 감독

2001.4 ~ 2003.3 일본올림픽위원회 전임코치

2003.4 ~ 일본육상경기연맹 강화위원회 기획정보부장


*.사진설명 : 2004년 육상단 숙소 방문 당시
왼쪽부터 임상규감독,무라오코치,오인환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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