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가을 시즌이 끝난 후 약 2개월간 화성 Challenge Camp에서 훈련을 해 온 삼성전자 육상단이 12월 10일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오인환 감독 체제로 팀을 개편한 뒤 처음 맞는 전지훈련인 이번 동계훈련은 내년 봄 시즌 대회를 위한 경기력 향상 및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된 체력보강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동계훈련은 새로 영입 예정인 외국인 트랙코치가 12월 중순에 합류하고, 예년에 비해 유난히 따뜻하다는 기상관측 등으로 훈련의 질과 양에서 높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남.여 장거리팀은 1월 중 경남 고성으로 훈련캠프를 옮길 예정이고, 2월 최종 마무리훈련은 경남 창원에서 실시한다. 또한 남자 장거리팀은 훈련 중 경기감각 유지 및 스피드 향상을 위해 1월 중 일본에서 개최되는 역전경기에 참가할 계획이다.

경보팀은 2월말까지 계속 제주에서 훈련할 예정이며 1월말 일본경보선수권대회에 참가하여 경기감각을　유지하고 내년 세계대회를 준비한다.

한편, 아테네 올림픽이후 꾸준한 회복훈련을 하고있는 이봉주 선수는 둘째아기 출산예정으로 12일 합류하며, 이은정 선수도 졸업시험 일정 때문에 선수단 출발 하루 뒤인 11일 제주 훈련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 첨부사진 : 제주종합운동장에서 훈련중인 남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