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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용 폴란드 전지훈련, 세계경보컵 출전

게시일 : 2004-04-14 | 조회수 : 3,583

신일용 사상 최초 50km 경보 종목 도전

- 폴란드 Spala(스파와)에서 4월17일부터 전지훈련
- 5월1,2일 IAAF 세계경보컵 대회 출전

올 1월 일본 고베 20km 경보와 지난주 실업단 육상경기대회 10000m 에서 연속으로 한국기록을 수립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신일용선수가(삼성전자) 아테네올림픽을 대비한 폴란드 전지훈련을 떠난다.

신일용선수는 4월17일부터 29일까지 13일간 폴란드의 spala에서 실시되는 해외전지훈련에 참가해 아테네올림픽 준비를 위한 힘찬 훈련을 시작하게 된다. 폴란드 훈련은 지난해 말부터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폴란드인 보단 부라코프스키의 추천으로 성사되게 됐다.

또 훈련을 마치고는 바로 독일로 이동해 5월1,2일 양일간 나움버그에서 벌어지는 IAAF 세계경보컵대회에도 출전하게 된다. 특히 신일용선수는 이번 세계경보컵대회에서 국내 사상 최초로 50km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20km, 10000m에 이어 50km에서도 한국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IAAF 세계경보컵 대회는 2년마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로 대회의 수준과 참가국의 수가 올림픽에 버금가는 대회로 아테네올림픽 전 프리 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드니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메달 획득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여 수준 높은 경기가 예상된다.

한국은 신일용선수외에도 이대로,김동영(이상 서울시청) 선수 등이 50km에 박칠성(동의대) 김미정(울산시청)선수가 각각 남,녀 20km에 출전한다.

또한 지난 1월 일본 고베대회 10km 경보 우승자인 김현섭(삼성전자)선수도 더 큰 무대인 세계경보컵 10km 종목에 출전하여 국제무대의 가능성을 노크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4월17일 폴란드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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