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삼성전자 육상단 김영진, 현서용 선수가 10월25일(일) 열리는 조선일보 춘천국제마라톤에 출전한다.

1946년부터 시작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춘천마라톤은 아름다운 가을의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일반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매년 2만 명 이상의 마스터즈 러너들이 참가하는 하반기 가장 큰 규모의 마라톤 대회다.

김영진 선수는 올해 3월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14분09초를 기록한 후 7개월 만에 마라톤 완주에 나선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2시간 13 ~ 14분대를 기록하며 국내 정상급 마라토너로 활약하고 있지만 2012년 중앙서울마라톤 국내우승 이후 매번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김영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꼭 국내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현서용 선수가 마라톤 데뷔전에 나선다. 올해 21세의 현서용 선수는 고등부10km 한국 역대최고기록(32분59초)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마라톤 훈련을 시작해 이번 대회에서 첫 풀코스 완주에 도전한다.

삼성전자 육상단 황규훈 감독은 “오르막 구간이 많아 엘리트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내기에는 쉽지 않은 코스다. 초반부터 급하게 서두르면 기온이 올라가는 35km 이후에 정상적인 페이스를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 마라톤 경험이 없는 현서용 선수의 경우 완주에 초점을 맞춰 레이스를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라고 말했다.

선수단은 23일(금) 춘천으로 이동해 현지에서 적응훈련에 돌입한다.

# 경기일정

□ 10월25일(일) 09:00
   - 남자마라톤 : 김영진
   - 여자마라톤 : 현서용

* TV조선 생중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