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1. 10월 18일(일) : 여자5000m 염고은 2위

지난해 우승자 김도연 선수가 경기 초반 빠른 스피드로 일찌감치 승부수를 던졌으나, 염고은 선수와 함께 박호선, 임경희 선수가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이후 경기 경험이 많은 박호선 선수가 레이스를 주도했고 3000m 지점에서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올려 다른 선수들에 약 20m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염고은 선수는 잠시 2위그룹 후미에 처졌지만 후반에 접어들수록 힘을 내 김도연, 임경희 선수를 따돌리고 박호선 선수를 추격했으나 아쉽게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결과]
1위 박호선(경북,구미시청) 16분17초64
2위 염고은(경기,삼성전자) 16분26초86
3위 임경희(경북,구미시청) 16분31초95
5위 김성은(충북,삼성전자) 17분04초34

6위 이숙정(서울,삼성전자) 17분06초87

2. 10월 18일(일) : 남자5000m 육근태 6위

백승호, 이두행, 전진구 선수가 결승선을 100m 앞두고 스퍼트 경쟁을 벌인 끝에 백승호 선수가 간발의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육근태 선수는 중반까지 그룹에 속했으나, 3000m를 지나면서 페이스가 늦어져 6위로 골인했다.

[경기결과]
1위 백승호(전남,코오롱)       14분32초67
2위 이두행(경기,고양시청)     14분33초12
3위 전진구(강원,체육진흥공단) 14분33초28

6위 육근태(경북,삼성전자)     14분44초55

3. 10월 20일(화) : 남자경보20km 김현섭 1위, 대회 8연패

한국 남자경보 간판인 김현섭 선수가 1시간23분53초로 우승을 차지, 전국체전 8연패를 달성했다.  

1km를 20바퀴 도는 이날 경기에서 김현섭 선수는 기록보다는 순위경쟁에 주력한 가운데 김대호, 최병광, 변영준 선수와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15km를 지나며 변영준 선수가 먼저 선두그룹에서 이탈했고, 최병광 선수도 1km를 남기고 약간 뒤처졌다. 김현섭은 결승선을 200m 남기고 스퍼트해 김대호를 10m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김현섭(강원,삼성전자) 1시간23분53초
2위  김대호(경북,경산시청) 1시간23분55초
3위  최병광(제주,삼성전자) 1시간24분02초
5위  박칠성(전남,삼성전자) 1시간27분03초

7위  최병호(서울,삼성전자) 1시간29분10초

9위  강길동(충남,삼성전자) 1시간39분45초

10위 김낙현(서울,삼성전자) 1시간40분01초

4. 10월 20일(화) : 여자10000m 염고은 본인최고기록으로 1위 

2일전 5000m에 이어 10000m에서도 염고은, 박호선, 김도연, 임경희 선수가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였다. 5000m에서 우승한 박호선 선수가 자신감 있게 선두그룹을 이끌었고, 염고은과 임경희 선수도 번갈아 선두에 서서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했다.

7000m 지점에서 박호선 선수가 먼저 승부를 걸어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끌어올렸지만 염고은, 김도연 선수가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후반까지 쉽게 승부를 점칠 수 없었다.

그러나 400m 1바퀴를 남기고 염고은 선수가 힘차게 스퍼트를 시작하자 힘이 떨어진 김도연, 박호선 선수가 더이상 따라붙지 못했고, 염고은 선수는 마지막까지 스피드를 끌어올려 간격을 벌인 끝에 33분48초15의 본인최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염고은(경기,삼성전자) 33분48초15 (본인최고기록)
2위 김도연(강원,강원도청) 33분51초25

3위 박호선(경북,구미시청) 33분56초70

5위 김성은(충북,삼성전자) 35분03초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