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삼성전자 육상단 이숙정 선수가 10월11일(일) 오전8시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에 출전한다.

2011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34분01초를 기록해 단숨에 대구세계육상선수권 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는 이숙정 선수는 이후 꾸준히 2시간30분대 중반을 기록하며 한국 여자마라톤 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본인최고기록은 2시간33분36초로 2013년에 세운 기록이다.

이숙정 선수는 아직까지 마라톤대회 우승 경력이 없다. 국내 정상급이라는 평가는 받고 있지만 그 동안 많은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치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경주국제마라톤에서 이숙정 선수는 첫 번째 마라톤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비록 코스가 평이하지 않아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꾸준함이 장점인 이숙정 선수에게는 오히려 유리한 조건일 수 있다.

삼성전자 육상단 황규훈 감독은 “아직까지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초반부터 무리한 경기운영은 피해야 한다. 이숙정 선수는 마라톤 경험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잘 풀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선수단은 10월9일(금) 대회가 열리는 경주로 이동한다.

[경기일정]

  □ 10월11일(일) 08:00

    - 여자마라톤 : 이숙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