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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장거리팀, 경기국제하프마라톤 출전

게시일 : 2015-02-27 | 조회수 : 3,282

- 남자부 김영진, 김  민, 여자부 김성은 국내 우승 경합

- 3월 서울국제마라톤 앞두고 경기감각 끌어올리는데 주력

 

삼성전자 육상단 남녀장거리팀 간판 선수들이 2월28일(토) 오전9시 수원시에서 열리는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경기신문사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수원역, 성균관대 앞을 지나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순환코스에서 열린다.

세뎃 아베제 아야나(에티오피아) 등 마라톤 강국 케냐, 에티오피아, 모로코의 우수 선수들을 대거 초청해 예년에 비해 한층 수준 높은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말부터 2개월 넘게 제주도에서 동계전지훈련을 소화한 삼성전자 육상단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3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마라톤 시즌을 대비해 레이스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내심 남녀부 모두 국내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정상급 마라토너인 김영진, 김  민 선수가 국내 선두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신예 이영욱 선수도 동계훈련을 거치며 기량이 급성장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인 김성은 선수가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숙정, 염고은, 현서용 선수가 뒤를 받치며 상위권 진입을 바라본다.

 

삼성전자 육상단 황규훈 감독은 “2주 앞으로 다가온 서울국제마라톤을 준비하는 과정의 하나로 출전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무리한 레이스를 주문하지는 않는다.

다만, 후반까지 선두그룹에서 경기를 펼칠 경우 우리 선수들의 스피드 능력이 좋기 때문에 충분히 우승을 넘볼 수 있다.”라고 말하며 선전을 당부했다.

 

선수단은 2월25일(수) 동계전지훈련을 마치고 화성시 삼성전자 육상단 캠프에 복귀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마치고 3월15일(일)에 열리는 서울국제마라톤을 대비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경기일정 - 2/28(토) 09:00]

- 남자하프 : 김영진, 김  민, 이영욱

- 여자하프 : 김성은, 이숙정, 염고은, 현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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