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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보선수권] 최병광-병호 형제, 동반 본인기록경신

게시일 : 2014-02-17 | 조회수 : 3,879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경보팀 형제 선수인 최병광, 최병호선수가 2월16일(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97회 일본경보선수권대회에서 본인기록을 경신하며 2014년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오전 9시50분에 시작된 남자경보20km에 출전한 형 최병광 선수는 일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경기에서 2위그룹에서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을 펼쳐 1시간21분20초를 기록하며 9위로 골인했다.

 

최병광 선수는 2010년 삼성전자에 입단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아시아경보선수권에서 1시간21분52초로 세계육상선수권 A기준기록을 통과해 김현섭 선수의 뒤를 잇는 한국 남자경보의 대들보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동계훈련을 통해 부족한 스피드와 불안한 워킹자세를 보완해 이번 대회에서 본인기록을 32초 앞당기는 성과를 거둬 올해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최병광 선수에 앞서 오전8시50분 남자주니어경보10km에 출전한 동생 최병호 선수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신예로 삼성전자에 입단해 전문적인 훈련을 받으며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보선수로서는 이상적인 174cm의 키에 유연성을 갖추고, 강한 정신력까지 겸비한 최병호 선수는 이번 경기가 생애 첫 해외대회임에도 긴장하지 않고 본인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세계 정상수준인 일본 주니어선수들 사이에서 과감한 레이스를 펼친 최병호 선수는 43분01초를 기록, 종전 본인최고기록(43분49초)를 무려 1분 가까이 앞당기며 7위로 골인했다. 앞으로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는 최병호 선수는 이번대회 결과로 올해 7월 미국 유진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대표선발이 유력해졌다.

 

이번 대회에서 최병광, 최병호 형제선수의 경기결과는 기록단축 외에도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올해 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탈리아, 스페인, 말레이시아에서 레벨3 올림픽 국제심판 세 명을 초청해 엄격한 판정기준을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톱클래스의 경기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인데 반해 두 선수는 자신감있게 본인기록보다 빠른 속도로 레이스를 운영했고, 단 한 차례의 경고도 받지 않고 깔끔하게 경기를 마쳐 향후 국제대회에서 워킹자세 불안으로 인한 경기력저하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경보팀 이민호 수석코치는 "아직 동계훈련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참가한 경기여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었다. 모든 훈련이 마무리되고 컨디션이 더욱 올라오는 3월 아시아경보선수권에서는 더욱 빠른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평가했다.

 

선수단은 2월17일(월) 오후 훈련지인 부산으로 입국해 3월 중순까지 동계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다.

 


[경기결과]

○ 남자20km경보
1위 스즈키 유스케(일본,후지츠)   1:18:17 
2위 다카하시 에이키(일본,이와테) 1:18:41 
3위 후지사와 이사무(일본,ALSOK)  1:20:03 

9위 최병광(한국,삼성전자)        1:21:20, 본인최고기록

○ 주니어 남자10km경보
1위 쿠르미사와 유키(사와니시고교) 41'20"
2위 야마시카 유가(후지야마고교)   42'11" 
3위 수가나미 유야(모모야마고교)   42'16"

7위 최병호(한국,삼성전자)         43'01", 본인최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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