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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입 선수단 입단식 개최

게시일 : 2012-12-03 | 조회수 : 3,750

◇ 남녀5000m 한국기록보유자 백승호, 염고은 입단
◇ 2013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선수단 구성 완료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은 12월3일(월) 오전11시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나노시티에서 2013년 신입선수 입단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입단한 선수는 모두 4명으로 남자장거리팀 백승호, 고준석(이상 건국대) 선수와 여자장거리팀 염고은(김포제일고), 현서용(상지여고) 선수다. 이들은 전 선수단의 축하를 받으며 최우수 육상단장으로부터 삼성 뱃지를 수여받고 삼성전자 육상단의 새로운 식구가 되었다.

 

남자5000m 한국기록보유자인 백승호 선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마라톤의 차세대 선두주자로 이미 검증된 스피드능력에 지구력을 더하면 조만간 마라톤에서 2시간10분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올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15분대를 기록한 고준석 선수는 성실함을 바탕으로 꾸준한 기량을 보이고 있는 선수다.

 

건국대에서 지난 4년간 황규훈 삼성전자 육상단 감독에게 조련을 받은 두 선수는 누구보다 황규훈 감독의 지도방식을 잘 이해하고 있어, 빠르게 팀에 적응해 내년부터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장거리팀의 염고은 선수는 고교 1학년이던 2010년 5000m에서 15분38초60의 한국기록을 수립하며 천재 육상소녀로 각광을 받았다. 이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지난 6월부터 삼성전자 육상단에서 재활에 힘쓰며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염고은 선수와 함께 고교선수로는 역대 2번째로 5000m에서 15분대 기록을 세운 현서용 선수 역시 특급 유망주로 꼽힌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전국체전 5000m와 10km를 제패한 현서용 선수는 트랙은 물론 장거리 도로경기에서 더욱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어 향후 마라톤에서 대성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 삼성전자 육상단 남자장거리팀 코치로 부임한 고정원 코치도 입단식을 통해 선수단에게 남자마라톤의 부흥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삼성전자 육상단 최우수 단장은 선수단에게 "프로의식을 갖춘 선수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부단한 노력으로 역경과 고난을 이겨낼 때 우리는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며 변화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자고 말했다.

 

지난주 경부역전경주를 끝으로 올해 모든 경기일정을 마무리한 선수단은 12월20일(목)부터 제주도에서 동계전지훈련에 돌입한다.

 

#. 왼쪽부터 고정원코치, 임상규고문, 백승호, 현서용, 최우수단장, 염고은, 고준석, 황규훈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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