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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실업육상] 임정현, 남자경보10000m 1위
게시일 : 2012-06-26 | 조회수 : 3,735
1. 6월 26일(화) : 남자경보10000m 임정현 1위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임정현 선수가 6월26일(화)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경보10000m에서 41분11초58의 본인최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런던올림픽 남자경보50km 출전을 앞두고 고성에서 하계훈련에 한참인 임정현 선수는 전날 36km의 도로훈련 스케줄을 소화해 피곤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 날 경기에서 종전 본인최고기록(42분57초50)을 1분 이상 앞당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오후 4시에 시작된 경기에서 임정현 선수는 초반부터 팀 후배인 최병광 선수와 함께 선두그룹을 이뤄 레이스를 주도했고, 1바퀴를 남기고 스퍼트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로 골인한 최병광 선수 역시 41분15초82의 본인최고기록을 수립했다.
2010년 4월 일본 와지마경보대회에서 남자경보50km 한국기록(3시간55분56초)을 세우며 박칠성, 김현섭을 이을 차세대 경보스타로 주목받던 임정현 선수는 지난해 대구세계육상에서 실격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고, 올해 IAAF세계경보컵에서는 본인기록에 크게 못 미치며 68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부진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각오를 새롭게 한 임정현 선수가 하계전지훈련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이번 경기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 런던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경보팀 이민호 수석코치는 임정현 선수에 대해 "국제대회에서 자세에 대한 지적을 자주 받으며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됐지만, 지난해부터 꾸준히 시도해 온 자세교정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서 점차 제 기량을 되찾고 있다. 신체조건이 좋고, 누구보다 성실한 선수이므로 앞으로 50km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경보 대표팀은 7월17일(화)까지 고성에서 훈련을 계속한 후 7월20일(금) 런던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남자경보10000m 경기결과]
1위 임정현(삼성전자) 41분11초58 - 본인최고기록
2위 최병광(삼성전자) 41분15초82 - 본인최고기록
3위 김동영(삼성전자) 43분46초95
#. 사진설명 : 경기 후반 선두로 치고 나가는 임정현 선수
2. 6월 27일(수) : 여자5000m 이숙정 3위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이숙정 선수가 6월 27일(수)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5000m에 출전해 17분06초04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숙정 선수는 경기초반 선두그룹에서 레이스를 펼쳤지만, 중반이후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며, 정형선, 안별 선수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박유진 선수는 17분36초65의 기록으로 7위를 차지했다.
[여자5000m 경기결과]
1위 정형선(부천시청) 16분41초43
2위 안 별(제천시청) 16분50초70
3위 이숙정(삼성전자) 17분06초04
7위 박유진(삼성전자) 17분36초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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