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영역
남녀장거리팀, 카가와마루가메 하프마라톤 출전
게시일 : 2012-02-03 | 조회수 : 4,040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남자장거리팀 김영진 선수와 여자장거리팀 박호선, 김성은, 이숙정 선수가 2월5일(일) 일본 카가와현에서 열리는 제66회 카가와마루가메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매년 일본과 아프리카의 우수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이 대회는 선선한 기온과 평탄한 코스로 인해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로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대구세계육상 여자마라톤에서 한국선수 5명 중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 여자마라톤의 희망으로 자리매김 한 김성은, 이숙정 선수는 동계훈련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대구세계육상 이후 런던올림픽을 목표로 훈련량을 크게 늘린 김성은 선수는 장거리 위주의 훈련을 소화하며 아직까지 스피드를 충분히 끌어올리진 않았지만 이번에 본인최고기록인 1시간11분34초에 근접한 기록으로 상위권 입상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34분01초를 기록, 단숨에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숙정 선수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어린 나이임에도 강한 승부욕과 끈기를 갖고 있어 마라톤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프마라톤에는 처음 출전하는 이숙정 선수는 1시간13분대가 목표다.
지난 2년간 잦은 부상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박호선 선수는 최근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나 예전 기량을 회복해 본인최고기록인 1시간12분58초 경신에 도전한다.
한편, 남자부에 출전하는 김영진 선수는 1시간3분대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동계훈련 기간 내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강훈련을 소화한 김영진 선수는 약점인 후반 지구력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육상단 임상규 감독은 "4명의 선수 모두 마라톤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고, 지구력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해 왔다. 이번대회를 통해 빠른 페이스의 경기감각을 익히고 스피드를 끌어올려 3월에 있을 풀코스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 통영에서 동계훈련 중인 선수단은 2월3일(금) 일본으로 출국한다.
[경기일정] 2/5(일) 10:35
- 남자하프 : 김영진
- 여자하프 : 박호선, 김성은, 이숙정
#. 첨부사진 : 동계훈련 중인 김성은(앞), 이숙정 선수
- 다음글 | [카가와하프] 김성은, 1시간13분대 21위
- 이전글 | 김현섭-박칠성, 세계가 인정한 런던 메달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