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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일 중앙,뉴욕,아테네 마라톤 동시 스타트
게시일 : 2003-10-28 | 조회수 : 5,052
10월19일 북경,암스텔담,춘천마라톤이 동시에 개최된데 이어 11월2일도 역시 제2의 마라톤 day라 부를 만큼 흥미로운 대회가 3개나 열린다. 그 첫번째는 국내에서 벌어지는 중앙일보서울국제마라톤이며 나머지 둘은 뉴욕마라톤과 아테네 클래식마라톤이다.
각각의 대회 전망을 살펴보자.
1.중앙서울국제마라톤
=====================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마라톤 대회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작년의 처녀대회에서 2시간9분대의 우승자를 배출하며 좋은 코스로 알려졌다.
올해에도 올 4월 파리마라톤에서 2시간6분47초로 마라톤 데뷔 역대최고기록을 수립한 윌슨 온사레를 비롯 작년 이 대회 2위의 프레드 키프롭(PB, 2:06:47), 온도로 오소로(PB,2:06:54) 등이 출전하여 또 한 번 코스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국내선수로는 김이용(구미시청),박주영,김제경(이상 삼성전자) 등이 출전하여 올림픽 기준기록 통과를 노린다.
2.뉴욕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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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는 폴라 래드클립과 다카하시를 제외한 전 선수가 총출동 한다. 뉴욕마라톤 역사상 최고의 멤버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남자는 우수 선수가 대거 빠져 여자에 비해 조금 처지는 느낌. 베를린마라톤에서 2시간4분56초로 2위를 기록한 세미 코릴이 막판 불참을 선언해 더욱 김이 빠졌다.
[남자마라톤]
전년도 챔피언 로저스 롭(케냐, 2:08:07)과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남자마라톤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스페인의 줄리오 레이(PB 2:07:27) 가 가장 눈에 띄는 선수다.
로저스 롭은 작년에 보스턴과 뉴욕마라톤에서 연속 우승을 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다. 하지만 올 보스턴마라톤에선 2시간16분14초로 부진했다. 줄리오 레이는 함부르크 마라톤과 런던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유럽 이외의 지역에선 부진했던 징크스를 이번에 깰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 외에 크리스토퍼 체보이보치, 거트 타이스, 라반 킵켐보이 등이 눈에 띠나 전반적으로 시카고나 베를린 보다 약한 멤버다.
[여자마라톤]
전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8월말 파리세계육상선수권 여자마라톤에서 우승한 캐서린 데레바(2:18:47)와 전년도 이 대회 챔피언 조이스 쳅춤바(2:23:22), 2001년 우승자 마가렛 오카요(2:20:43), 하프마라톤 세계최고기록 보유자 수잔 쳅케메이(2:23:12), 지금은 남편을 따라 네덜란드로 국적을 옮긴 2002 오사카 여자마라톤 우승자 로나 키프라가트(2:22:22) 등 케냐의 최강자들과 러시아의 최강자 루드밀라 페트로바(2:22:33), 멕시코의 자존심 아드리아나 페르난데스(2:24:06) 등 래드클립과 다카하시를 제외한 전 선수가 참가하는 올림픽에 버금가는 레이스가 예상된다.
여기에 시각장애인 런너인 미국의 말라 러년 선수가 다시 한 번 인간 한계에 도전하며 올 4월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21분16초의 미국 최고기록을 수립한 디나 드로신(디나 카스터)이 자기 클럽선수들의 올림픽 A기준기록 통과를 위해 페이스 메이커로 참가하는 등 경기 외적인 부문에서도 많은 볼거리가 있는 대회가 될 듯 하다.
비록 작년에 코스를 쉽게 변경했다고 하나 베를린,시카고,런던에 비해 쉬운 코스가 아니어서 세계기록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여자부에선 코스기록 갱신은 충분히 가능한 멤버 구성이다.
3.아테네 클래식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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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마라톤은 아테네올림픽이 아니라면 전혀 주목을 끌지 못할 대회이지만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
내년에 올림픽을 앞두고 코스 사전점검을 위해 여자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폴라 래드클립이 대회조직위로부터 초청을 받았고 사전 정보조사에 만전을 기하기로 유명한 일본 마라톤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클래식마라톤 사이트를 링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이탈리아의 로자 군단에서도 예년과는 다르게 격에(?) 맞지 않는 우수선수를 이번 대회에 출전시켜 아테네 금메달을 위한 사전 조사를 하려는 인상이다.
코스는 올림픽 코스와 거의 동일하다. 올림픽에서는 파나시나이코 운동장을 한 바퀴 더 돌 뿐이다. 상금이 적고 코스가 어려워 우수선수 들이 출전하지 않아 기록이 좋지 않다. 작년도 남자 우승자는 케냐의 사이나 마크로 2시간18분16초, 여자는 독일의 클로릭 송자로 2시간37분26초다.
우승자 사이나의 개인최고기록은 2시간9분00, 클로릭은 2시간26분26초임을 감안하면 코스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 남자부에는 2001년 로테르담마라톤 2위의 케네스 체루이요트가(2:07:18초) 출전해 그의 기록이 관심을 끌 것 같다. 그가 최근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했지만 그 이전의 어떤 출전 선수보다도 우수한 선수여서 관심을 갖고 경기 내용을 지켜 보아야 할 것 같다. 여자부는 전년도 챔피언인 클로릭 외엔 이렇다 할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이 경기의 중계방송 테잎을 입수 코스 분석과 레이스 작전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각각의 대회 전망을 살펴보자.
1.중앙서울국제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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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마라톤 대회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작년의 처녀대회에서 2시간9분대의 우승자를 배출하며 좋은 코스로 알려졌다.
올해에도 올 4월 파리마라톤에서 2시간6분47초로 마라톤 데뷔 역대최고기록을 수립한 윌슨 온사레를 비롯 작년 이 대회 2위의 프레드 키프롭(PB, 2:06:47), 온도로 오소로(PB,2:06:54) 등이 출전하여 또 한 번 코스기록 경신을 노리고 있다.
국내선수로는 김이용(구미시청),박주영,김제경(이상 삼성전자) 등이 출전하여 올림픽 기준기록 통과를 노린다.
2.뉴욕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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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는 폴라 래드클립과 다카하시를 제외한 전 선수가 총출동 한다. 뉴욕마라톤 역사상 최고의 멤버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남자는 우수 선수가 대거 빠져 여자에 비해 조금 처지는 느낌. 베를린마라톤에서 2시간4분56초로 2위를 기록한 세미 코릴이 막판 불참을 선언해 더욱 김이 빠졌다.
[남자마라톤]
전년도 챔피언 로저스 롭(케냐, 2:08:07)과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남자마라톤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스페인의 줄리오 레이(PB 2:07:27) 가 가장 눈에 띄는 선수다.
로저스 롭은 작년에 보스턴과 뉴욕마라톤에서 연속 우승을 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다. 하지만 올 보스턴마라톤에선 2시간16분14초로 부진했다. 줄리오 레이는 함부르크 마라톤과 런던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유럽 이외의 지역에선 부진했던 징크스를 이번에 깰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 외에 크리스토퍼 체보이보치, 거트 타이스, 라반 킵켐보이 등이 눈에 띠나 전반적으로 시카고나 베를린 보다 약한 멤버다.
[여자마라톤]
전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8월말 파리세계육상선수권 여자마라톤에서 우승한 캐서린 데레바(2:18:47)와 전년도 이 대회 챔피언 조이스 쳅춤바(2:23:22), 2001년 우승자 마가렛 오카요(2:20:43), 하프마라톤 세계최고기록 보유자 수잔 쳅케메이(2:23:12), 지금은 남편을 따라 네덜란드로 국적을 옮긴 2002 오사카 여자마라톤 우승자 로나 키프라가트(2:22:22) 등 케냐의 최강자들과 러시아의 최강자 루드밀라 페트로바(2:22:33), 멕시코의 자존심 아드리아나 페르난데스(2:24:06) 등 래드클립과 다카하시를 제외한 전 선수가 참가하는 올림픽에 버금가는 레이스가 예상된다.
여기에 시각장애인 런너인 미국의 말라 러년 선수가 다시 한 번 인간 한계에 도전하며 올 4월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21분16초의 미국 최고기록을 수립한 디나 드로신(디나 카스터)이 자기 클럽선수들의 올림픽 A기준기록 통과를 위해 페이스 메이커로 참가하는 등 경기 외적인 부문에서도 많은 볼거리가 있는 대회가 될 듯 하다.
비록 작년에 코스를 쉽게 변경했다고 하나 베를린,시카고,런던에 비해 쉬운 코스가 아니어서 세계기록을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여자부에선 코스기록 갱신은 충분히 가능한 멤버 구성이다.
3.아테네 클래식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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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마라톤은 아테네올림픽이 아니라면 전혀 주목을 끌지 못할 대회이지만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
내년에 올림픽을 앞두고 코스 사전점검을 위해 여자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폴라 래드클립이 대회조직위로부터 초청을 받았고 사전 정보조사에 만전을 기하기로 유명한 일본 마라톤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클래식마라톤 사이트를 링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이탈리아의 로자 군단에서도 예년과는 다르게 격에(?) 맞지 않는 우수선수를 이번 대회에 출전시켜 아테네 금메달을 위한 사전 조사를 하려는 인상이다.
코스는 올림픽 코스와 거의 동일하다. 올림픽에서는 파나시나이코 운동장을 한 바퀴 더 돌 뿐이다. 상금이 적고 코스가 어려워 우수선수 들이 출전하지 않아 기록이 좋지 않다. 작년도 남자 우승자는 케냐의 사이나 마크로 2시간18분16초, 여자는 독일의 클로릭 송자로 2시간37분26초다.
우승자 사이나의 개인최고기록은 2시간9분00, 클로릭은 2시간26분26초임을 감안하면 코스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 남자부에는 2001년 로테르담마라톤 2위의 케네스 체루이요트가(2:07:18초) 출전해 그의 기록이 관심을 끌 것 같다. 그가 최근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했지만 그 이전의 어떤 출전 선수보다도 우수한 선수여서 관심을 갖고 경기 내용을 지켜 보아야 할 것 같다. 여자부는 전년도 챔피언인 클로릭 외엔 이렇다 할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이 경기의 중계방송 테잎을 입수 코스 분석과 레이스 작전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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