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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도쿄마라톤 preview
게시일 : 2003-02-03 | 조회수 : 4,367
2000년 이봉주선수의 한국최고기록 수립으로 우리에게도 낯익은 대회인 도쿄마라톤이 2월9일 일요일 12시10분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의 후쿠오카마라톤, 올 3월에 예정되어 있는 비와코마라톤과 함께 8월의 파리세계육상선수권 일본 마라톤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선발 조건은 2시간10분 이내의 일본인 1위.
1월말 대회 조직위가 밝힌 엘리트선수 명단을 보면 먼저 해외 초청선수로는 브라질의 로날도 다코스타가 눈에 띤다. 1998년 베를린마라톤에서 당시 세계최고기록인 2시간6분05초를 기록했으나 그 이후론 끊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선수이다. 올해 33세.
하지만 이번에는 미국에서 제대로 훈련을 했다는 정보가 있어 그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두번째 선수로는 남아공의 거트 타이스다. 최고기록이 2시간6분33초인 우수한 기록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페이스 메이커로 자주 출전하며 몸을 혹사하고 있다.
이번 도쿄마라톤 이후 한 달만에 벌어지는 동아마라톤에도 출전한다고 알려져 있어 과연 어느 경기에서 진정한 레이스를 펼칠지는 의문이다.1999년 도쿄마라톤에서 자기 최고기록을 세워 이 대회와는 인연이 많다.
그 외에는 삼성전자 육상단의 존나다사야와 친구인 탄자니아의 제베다요 바요(2:08:51)선수가 3번을 배정 받았으며 러시아와 이디오피아의 2시간9~10분대 선수가 2~3명 출전한다.
일본의 세계선수권 도전 선수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중국전력 소속의 아부라야 시게루 선수를 꼽을 수 있다.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 마라톤 경기에서 일본 대표팀의 쟁쟁한 멤버였던 후지타, 모리시타 등을 모두 따돌리고 일본 선수 중 최고인 5위를 기록했던 선수다.
163cm의 작은 체구에 근성있는 레이스가 돋보인다.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 이후 1년 6개월 동안 단 한차례의 마라톤에도 출전하지 않으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주로 역전경기와 하프마라톤에 출전했으며 2002년 3월 일본 실업단 하프마라톤에선 1시간1분54초를 기록할 정도로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올해 26세. 최고기록은 2시간7분52초로 일본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기록.
아부라야 시게루가 만약 이번 도쿄마라톤에서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대표로 선발된다면 최근 신흥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전력팀은 후쿠오카마라톤의 오가타 츠요시 선수와 함께 2명이 선발되는 영광을 안게 된다.
아부라야 시게루를 위협할 선수로는 욱화성의 모리시타 요시테루가 꼽힌다. 아부라야와 함께 출전한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에서는 8위에 머물렀다. 가장 최근에 참가한 마라톤 대회인 지난해 3월의 동아마라톤에서는 2시간13분03초로 5위에 올랐다.
지난달 열린 아사히 역전경주 3구간에서도(11.2km) 30분25초로 구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예전의 녹녹치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32세. 최고기록은 2시간7분59초로 일본 역대 8위의 기록.
이외에도 6시 5분전의 머리 자세로 넘어질듯 레이스를 펼쳐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이가라시 노리아키 선수가 출전하며(그도 역시 중국전력선수) 일본 실업팀 JFE 에서 뛰고 있는 케냐선수인 라반 카기카 선수(2:10:24)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의 후쿠오카마라톤, 올 3월에 예정되어 있는 비와코마라톤과 함께 8월의 파리세계육상선수권 일본 마라톤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선발 조건은 2시간10분 이내의 일본인 1위.
1월말 대회 조직위가 밝힌 엘리트선수 명단을 보면 먼저 해외 초청선수로는 브라질의 로날도 다코스타가 눈에 띤다. 1998년 베를린마라톤에서 당시 세계최고기록인 2시간6분05초를 기록했으나 그 이후론 끊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선수이다. 올해 33세.
하지만 이번에는 미국에서 제대로 훈련을 했다는 정보가 있어 그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두번째 선수로는 남아공의 거트 타이스다. 최고기록이 2시간6분33초인 우수한 기록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페이스 메이커로 자주 출전하며 몸을 혹사하고 있다.
이번 도쿄마라톤 이후 한 달만에 벌어지는 동아마라톤에도 출전한다고 알려져 있어 과연 어느 경기에서 진정한 레이스를 펼칠지는 의문이다.1999년 도쿄마라톤에서 자기 최고기록을 세워 이 대회와는 인연이 많다.
그 외에는 삼성전자 육상단의 존나다사야와 친구인 탄자니아의 제베다요 바요(2:08:51)선수가 3번을 배정 받았으며 러시아와 이디오피아의 2시간9~10분대 선수가 2~3명 출전한다.
일본의 세계선수권 도전 선수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중국전력 소속의 아부라야 시게루 선수를 꼽을 수 있다.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 마라톤 경기에서 일본 대표팀의 쟁쟁한 멤버였던 후지타, 모리시타 등을 모두 따돌리고 일본 선수 중 최고인 5위를 기록했던 선수다.
163cm의 작은 체구에 근성있는 레이스가 돋보인다.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 이후 1년 6개월 동안 단 한차례의 마라톤에도 출전하지 않으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주로 역전경기와 하프마라톤에 출전했으며 2002년 3월 일본 실업단 하프마라톤에선 1시간1분54초를 기록할 정도로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올해 26세. 최고기록은 2시간7분52초로 일본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기록.
아부라야 시게루가 만약 이번 도쿄마라톤에서 파리세계육상선수권 대표로 선발된다면 최근 신흥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전력팀은 후쿠오카마라톤의 오가타 츠요시 선수와 함께 2명이 선발되는 영광을 안게 된다.
아부라야 시게루를 위협할 선수로는 욱화성의 모리시타 요시테루가 꼽힌다. 아부라야와 함께 출전한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에서는 8위에 머물렀다. 가장 최근에 참가한 마라톤 대회인 지난해 3월의 동아마라톤에서는 2시간13분03초로 5위에 올랐다.
지난달 열린 아사히 역전경주 3구간에서도(11.2km) 30분25초로 구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예전의 녹녹치 않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32세. 최고기록은 2시간7분59초로 일본 역대 8위의 기록.
이외에도 6시 5분전의 머리 자세로 넘어질듯 레이스를 펼쳐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이가라시 노리아키 선수가 출전하며(그도 역시 중국전력선수) 일본 실업팀 JFE 에서 뛰고 있는 케냐선수인 라반 카기카 선수(2:10:24)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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