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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이은정, 여자하프 2연패
게시일 : 2008-10-11 | 조회수 : 4,442
10월 11일(토)부터 14일(화)까지 5일간 전남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종목에서 각자 소속 시·도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하는 삼성전자 육상단 선수들의 각 종목별 경기내용을 소개합니다.
1. 10월 11일(토) : 남자일반5000m 전은회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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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은퇴를 선언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뒤를 이을 차세대 마라톤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 남자일반5000m에서 이두행 선수가 간발에 차이로 백수인 선수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중반까지 이두행 선수와 함께 선두그룹에 남은 선수는 백수인, 조근형, 전은회 선수 뿐이었고 골인지점 600m를 남기고 이두행 선수가 먼저 스퍼트하며 선두로 나서 결국 가장 먼저 골인했고 백수인 선수는 끝까지 선두경쟁을 벌였지만, 간발에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전은회 선수는 막판 조근형 선수와 스피드 경쟁에서 밀려 4위를 차지했지만, 오랜 공백기간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처음 출전한 시합에서 나름대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경기결과]
1위 이두행(전남,경찰대학) 14'17"02
2위 백수인(충북,청주시청) 14'17"79
3위 조근형(인천,경찰대학) 14'21"77
4위 전은회(서울,삼성전자) 14'22"96
6위 황규환(경기,삼성전자) 14'28"69
8위 엄효석(서울,삼성전자) 14'40"18
10위 이명승(경기,삼성전자) 15'01"83
2. 10월 11일(토) : 여자일반5000m 이은정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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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일반5000m에서 출전한 국내선수 중 15분대에 기록으로 발굴의 스피드를 가진 올시즌 랭킹 1, 2, 3위인 김성은, 박호선, 이은정 선수가 스피드 대결로 누가 마지막 승자가 될지 관심을 모으는 경기였으나, 노장인 강순덕 선수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의 아줌마의 저력을 보였다.
경기는 초반부터 박호선과 김성은 선수가 엎치락 뒷치락을 반복하면서 스피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중반에는 이은정 선수까지 가세해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서로간 스피드 경쟁으로 인해 후반에 페이스가 떨어진 선수들을 꾸준히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한 강순덕 선수가 서서히 페이스를 높이며 선두로 나서 1위로 골인해, 35살의 나이에도 아직 건재함을 과시했다.
[경기결과]
1위 강순덕(경북,구미시청) 16'00"59
2위 정복은(충북,청주시청) 16'02"01
3위 이은정(충남,삼성전자) 16'05"57
4위 박호선(경기,삼성전자) 16'18"81
6위 김성은(충북,삼성전자) 16'44"94
3. 10월 12일(일) : 여자일반1500m 김성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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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인천국제하프마라톤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장거리 종목에 집중한 김성은 선수가 주종목은 아니지만, 중거리 종목인 여자일반1500m에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
김성은 선수는 최민정, 남선하 선수와 후반까지 선두그룹에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200m를 남기고 김성은 선수는 최민정 선수를 앞으로 치고 나갈 때 앞선 남선하 선수에게 진로가 막혀 스퍼트 타이밍을 놓쳐 결국 아쉽게 3위로 골인했다.
[경기결과]
1위 최민정(대구,대구은행) 4'25"46
2위 남선하(광주,광주시청) 4'28"06
3위 김성은(충북,삼성전자) 4'30"17
4. 10월 13일(월) : 여자일반 하프마라톤 이은정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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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이은정 선수가 한국 최고의 여자 마라토너답게 관록있는 경기운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이 종목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10월13일(월) 오전8시20분 여수시 망마경기장을 출발해 여수시내 왕복코스에서 펼쳐진 여자 하프마라톤에서 국내 여자장거리 선수 중에서 가장 좋은 스피드능력을 갖춘 이은정, 박호선(이상 삼성전자), 최민정(대구은행) 선수가 일찌감치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이은정 선수는 선두그룹에서 무리하지 않고 달리며 힘을 비축했고, 15km부터 차츰 속도를 올리기 시작해 17km 지점에서 홀로 선두로 치고나간 후 독주한 끝에 1시간13분12초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 마라톤을 완주한 이후 컨디션 회복기를 가지며 훈련량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선수들보다 한 단계 높은 스피드와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경기를 지켜본 삼성전자 육상단 오인환 감독은 "비록 본인의 한국최고기록(1시간11분15초)에는 못 미쳤지만 후반 긴 오르막으로 이뤄진 코스의 어려운 난이도를 고려하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내년 봄 풀코스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함께 출전한 팀 후배 박호선 선수는 15km까지 선두경쟁을 펼치며 선전해 3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이은정(충남,삼성전자) 1:13:12
2위 최민정(울산,대구은행) 1:13:49
3위 박호선(경기,삼성전자) 1:14:17
5. 10월 14일(화) : 남자일반10000m 전은회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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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일반10000m에 출전한 전은회 선수는 레이스 후반까지 지영준 선수와 선두권을 형성하며 선두경쟁을 펼쳤으나, 먼저 스퍼트한 지영준 선수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전은회 선수가 선두로 나가 레이스를 이끌었다. 400m를 71초로 달리는 국내경기에서는 비교적 빠른 페이스에 다른 선수들은 일찌감치 쳐지기 시작했고, 지영준 선수만이 전은회 선수의 뒤를 바짝 쫓았다.
결국 줄곧 선두에서 꾸준하게 페이스를 이끌며 체력을 비축하지 못한 전은회 선수는 800m를 남기고 스퍼트한 지영준 선수의 스피드에 밀려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엄효석 선수는 경기초반 컨디션 난조로 중하위권까지 쳐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중반이후 부터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맹추격전을 펼친 끝에 3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지영준(충남,경찰대학) 29'37"67
2위 전은회(서울,삼성전자) 29'50"67
3위 엄효석(서울,삼성전자) 30'22"80
#. 사진설명 : 여자하프마라톤 우승자 이은정선수의 골인모습
1. 10월 11일(토) : 남자일반5000m 전은회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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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은퇴를 선언한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뒤를 이을 차세대 마라톤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한 남자일반5000m에서 이두행 선수가 간발에 차이로 백수인 선수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중반까지 이두행 선수와 함께 선두그룹에 남은 선수는 백수인, 조근형, 전은회 선수 뿐이었고 골인지점 600m를 남기고 이두행 선수가 먼저 스퍼트하며 선두로 나서 결국 가장 먼저 골인했고 백수인 선수는 끝까지 선두경쟁을 벌였지만, 간발에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전은회 선수는 막판 조근형 선수와 스피드 경쟁에서 밀려 4위를 차지했지만, 오랜 공백기간에도 불구하고 훈련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처음 출전한 시합에서 나름대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경기결과]
1위 이두행(전남,경찰대학) 14'17"02
2위 백수인(충북,청주시청) 14'17"79
3위 조근형(인천,경찰대학) 14'21"77
4위 전은회(서울,삼성전자) 14'22"96
6위 황규환(경기,삼성전자) 14'28"69
8위 엄효석(서울,삼성전자) 14'40"18
10위 이명승(경기,삼성전자) 15'01"83
2. 10월 11일(토) : 여자일반5000m 이은정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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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일반5000m에서 출전한 국내선수 중 15분대에 기록으로 발굴의 스피드를 가진 올시즌 랭킹 1, 2, 3위인 김성은, 박호선, 이은정 선수가 스피드 대결로 누가 마지막 승자가 될지 관심을 모으는 경기였으나, 노장인 강순덕 선수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의 아줌마의 저력을 보였다.
경기는 초반부터 박호선과 김성은 선수가 엎치락 뒷치락을 반복하면서 스피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중반에는 이은정 선수까지 가세해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서로간 스피드 경쟁으로 인해 후반에 페이스가 떨어진 선수들을 꾸준히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한 강순덕 선수가 서서히 페이스를 높이며 선두로 나서 1위로 골인해, 35살의 나이에도 아직 건재함을 과시했다.
[경기결과]
1위 강순덕(경북,구미시청) 16'00"59
2위 정복은(충북,청주시청) 16'02"01
3위 이은정(충남,삼성전자) 16'05"57
4위 박호선(경기,삼성전자) 16'18"81
6위 김성은(충북,삼성전자) 16'44"94
3. 10월 12일(일) : 여자일반1500m 김성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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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인천국제하프마라톤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하는 등 장거리 종목에 집중한 김성은 선수가 주종목은 아니지만, 중거리 종목인 여자일반1500m에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
김성은 선수는 최민정, 남선하 선수와 후반까지 선두그룹에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200m를 남기고 김성은 선수는 최민정 선수를 앞으로 치고 나갈 때 앞선 남선하 선수에게 진로가 막혀 스퍼트 타이밍을 놓쳐 결국 아쉽게 3위로 골인했다.
[경기결과]
1위 최민정(대구,대구은행) 4'25"46
2위 남선하(광주,광주시청) 4'28"06
3위 김성은(충북,삼성전자) 4'30"17
4. 10월 13일(월) : 여자일반 하프마라톤 이은정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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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이은정 선수가 한국 최고의 여자 마라토너답게 관록있는 경기운영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이 종목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10월13일(월) 오전8시20분 여수시 망마경기장을 출발해 여수시내 왕복코스에서 펼쳐진 여자 하프마라톤에서 국내 여자장거리 선수 중에서 가장 좋은 스피드능력을 갖춘 이은정, 박호선(이상 삼성전자), 최민정(대구은행) 선수가 일찌감치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이은정 선수는 선두그룹에서 무리하지 않고 달리며 힘을 비축했고, 15km부터 차츰 속도를 올리기 시작해 17km 지점에서 홀로 선두로 치고나간 후 독주한 끝에 1시간13분12초의 기록으로 여유있게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베이징올림픽 마라톤을 완주한 이후 컨디션 회복기를 가지며 훈련량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선수들보다 한 단계 높은 스피드와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경기를 지켜본 삼성전자 육상단 오인환 감독은 "비록 본인의 한국최고기록(1시간11분15초)에는 못 미쳤지만 후반 긴 오르막으로 이뤄진 코스의 어려운 난이도를 고려하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내년 봄 풀코스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함께 출전한 팀 후배 박호선 선수는 15km까지 선두경쟁을 펼치며 선전해 3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이은정(충남,삼성전자) 1:13:12
2위 최민정(울산,대구은행) 1:13:49
3위 박호선(경기,삼성전자) 1:14:17
5. 10월 14일(화) : 남자일반10000m 전은회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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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일반10000m에 출전한 전은회 선수는 레이스 후반까지 지영준 선수와 선두권을 형성하며 선두경쟁을 펼쳤으나, 먼저 스퍼트한 지영준 선수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전은회 선수가 선두로 나가 레이스를 이끌었다. 400m를 71초로 달리는 국내경기에서는 비교적 빠른 페이스에 다른 선수들은 일찌감치 쳐지기 시작했고, 지영준 선수만이 전은회 선수의 뒤를 바짝 쫓았다.
결국 줄곧 선두에서 꾸준하게 페이스를 이끌며 체력을 비축하지 못한 전은회 선수는 800m를 남기고 스퍼트한 지영준 선수의 스피드에 밀려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엄효석 선수는 경기초반 컨디션 난조로 중하위권까지 쳐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중반이후 부터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맹추격전을 펼친 끝에 3위를 차지했다.
[경기결과]
1위 지영준(충남,경찰대학) 29'37"67
2위 전은회(서울,삼성전자) 29'50"67
3위 엄효석(서울,삼성전자) 30'22"80
#. 사진설명 : 여자하프마라톤 우승자 이은정선수의 골인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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