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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F경보컵>임정현, 남자50km 4시간17분대

게시일 : 2008-05-12 | 조회수 : 3,551

5월11일 오후 1시(한국시각)에 시작된 제23회 IAAF세계경보컵 이틀째 남자50km에 출전한 임정현선수가 4시간17분11초의 기록으로 101명의 출전선수 중 54위를 차지했다.

베이징 올림픽 대표선발을 위해 올림픽 A기준기록(4시간00분00초)에 도전한 임정현 선수는 중위권에서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30km를 2시간23분대로 통과해 충분히 4시간 이내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34km부터 지친 기색을 보이기 시작한 임정현 선수는 이후 갑작스럽게 페이스가 뚝 떨어졌고 한 때 음료수 병을 잡지도 못할 정도로 체력이 바닥나 완주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정신력으로 버티며 차츰 체력을 회복한 임정현 선수는 결국 54위로 골인했다. 생애 첫 50km 완주이자 한국 선수로는 김동영 선수 (광주시청)에 이어 랭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임정현 선수는 비록 A기준기록 통과에 실패했지만 그 동안 문제로 지적되던 반환점에서의 코너링에서 완벽한 자세를 보이며 9명의 실격 선수가 속출하는 가운데서도 단 1개의 DQ(실격) 콜도 받지 않아 워킹 자세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점은 고무적이다.

경보팀 보단 수석코치는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해 무척 아쉽다. 하지만 젊은 선수답지 않게 정신력이 강하고 2008년에 들어서며 실력이 부쩍 향상되고 있어 앞으로 훌륭한 50km 경보선수로 성장하리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경기에선 러시아의 니체고로도프 선수가 마치 20km 선수 같은 놀라운 스피드로 레이스를 지속해 3시간34분14초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니체고로도프 선수는 경기 내내 홈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4위인 니마크(노르웨이)선수까지 1바퀴(2km)를 추월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남자경보 20km 경기결과] - 총 101명 출전-
1위 데니스 니체고로도프(러시아) 3시간34분14초
2위 브라디미르 카나킨(러시아) 3시간36분55초
3위 알렉스 스츠와체르(이탈리아) 3시간37분04초
54위 임정현(한국, 삼성전자) 4시간17분11초

#. 사진설명 : 임정현 선수(가운데)가 중위권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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