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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칠성, U대회 남자경보 은메달

게시일 : 2007-08-14 | 조회수 : 3,412

- 중국선수와 막판까지 1위 경쟁 5초차 아쉬운 은메달
- 박칠성 생애 첫 국제대회 메달, 오사카 세계육상에 자신감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안재근)의 박칠성선수가 8월14일(화) 08시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4회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경보20k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이번대회 육상종목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총 25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경기에서 10km까지는 10명이 선두에서 극심한 눈치싸움을 벌였다. 특히, 3명이나 출전한 중국선수들은 번갈아 가며 페이스를 빠르게 또는 느리게 조절하며 경쟁선수들의 체력을 소진시켰다.

중반부터 1시간18분44초의 개인기록을 보유해 강력한 우승후보 꼽혔던 추 야페이(중국)선수가 서서히 스피드를 올리며 15km지점에서는 선두그룹이 5명으로 좁혀졌다. 마지막 1바퀴(2km)를 남기고 박칠성선수는 추 야페이선수와 동시에 스퍼트를 시작해 손에 땀을 쥐는 선두경쟁을 펼쳤으나 아쉽게 5초 뒤지며 2위로 골인했다.

올해 20km와 10000m에서 연이어 한국기록을 경신한 박칠성선수는 이로써 생애 첫 국제종합대회 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경보의 대들보로 성장했음을 증명했다. 경기 후 박칠성선수는 "스퍼트 직전 받은 2번째 DQ(실격) 경고로 마음껏 스피드를 올리지 못 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런 큰 대회에서 처음 입상해 매우 기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 이민호코치는 "순위싸움을 의식한 선수들의 일정치 않은 페이스로 어려운 경기가 전개됐지만 체력이 좋은 박칠성선수가 끝까지 선전했다. 약 2주 후 출전할 세계육상선수권과 내년 북경올림픽에 자신감을 갖고 준비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소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김현섭선수는 15km까지 선두권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우승을 노렸으나 들쭉날쭉한 페이스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6위로 골인했다. 박칠성, 김현섭선수는 16일 귀국 해 곧바로 회복훈련을 실시한 후, 26일(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할 예정이다.


[경기결과]

1위 추 야페이(중국) 1:24:37
2위 박칠성(한국, 삼성전자) 1:24:42
3위 모리오카 코이치로 (일본) 1:25:10
6위 김현섭(한국, 삼성전자) 1:27:20

* 사진설명 : 지난 5월 남자경보20km에서 한국기록을 세운 박칠성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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