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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5000m 한국신기록 수립
게시일 : 2005-06-25 | 조회수 : 4,066
- 이은정 15분42초62 한국기록 11초82 경신
- 이은정 올해 세 번째 한국기록 달성
- 허장규 13분52초93, 한국기록에 불과 2초58차
2005년 5월23일(토) 홋카이도 시베츠시에서 펼쳐진 일본 디스턴스챌린지 3차대회 여자5000m A조 경기에서 삼성전자의 이은정선수가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에서 본인이 기록한 한국기록(15분54초44)을 무려 11초82 경신하며 15분42초62의 한국신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펼쳐진 레이스에서 이은정선수는 지난 6월11일 삼성디스턴스챌린지에서 한국기록에 0.68초가 모자랐던 아쉬움을 달래며 2주만에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 일본의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폭 기록을 경신해 확실한 한국 마라톤의 기대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15분42초62의 기록은 일본 선수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좋은 기록이다. 1위와는 사진판독으로 결과를 가릴 정도의 0.14초차 아쉬운 2위였다. 1위는 일본의 오야마(노리츠)선수로 15분42초48의 기록이었다.
이은정선수는 이로써 2월과 4월 하프마라톤에서 한국기록을 두 번 경신한 이후 이번까지 세 차례나 한국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6월29일(목) 일본 디스턴스챌린지 4차대회 10000m 경기에 출전이 예정되어 있어 만약 그 경기에서도 한국기록을 수립한다면 5000m, 10000m, 하프마라톤 여자 장거리 세 종목의 한국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현재의 컨디션을 감안하면 좋은 기록이 예상된다는 코칭스탭의 평가다.
한편, 18년만에 남자 5000m 한국기록경신에 도전했던 허장규선수(삼성전자)는 13분53초17의 본인기록은 경신했으나, 불과 2초58이 모자라 한국기록경신에 아쉽게 실패했다. 허장규선수는 레이스 중반 이후까지 빠른 페이스를 보여 한국기록경신을 기대케 했으나, 아쉽게 마지막 1000m에서 페이스가 떨어져 아쉽게도 한국기록경신을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허장규선수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 차례나 13분대에 진입하여 장거리 스피드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일본의 정상급 선수들도 한 해에 네 차례나 13분대를 기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허장규선수는 골인 후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한국기록을 경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6월11일 삼성 디스턴스챌린지대회에서 13분대를 기록했던 엄효석(건국대)과 박영민(한체대)선수는 각각 14분07초01, 14분19초99로 13분대 진입에 실패했으며, 고교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기대를 모았던 전은회(배문고)선수는 14분11초14로 B조 8위에 머물렀다. 이봉주선수는 B조 경기에서 7바퀴를 달린 이후 근육 이상으로 레이스를 중도에 포기했다.
삼성전자육상단 선수들과 한일교류에 참가한 대표선수들은 29일 장소를 후카가와로 옮겨 10000m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경기결과]
- 여자 5000m A조
2위 이은정(삼성전자) 15분42초62 (한국신기록)
17위 김희연(삼성전자) 16분55초28
- 여자 5000m B조
3위 박호선(삼성전자) 16분26초32 (본인최고기록)
7위 이선영(삼성전자) 16분31초04
14위 서현진(삼성전자) 16분45초33
- 남자 5000m A조
10위 다니엘안드레아(삼성전자) 13분51초18(본인최고기록)
13위 허장규(삼성전자) 13분52초93 (본인최고기록)
21위 엄효석(건국대학) 14분07초01
27위 박영민(한국체대) 14분19초99
- 남자 5000m B조
8위 전은회(배문고교) 14분11초14
9위 이명승(삼성전자) 14분11초36 (본인최고기록)
DNF 이봉주(삼성전자) DNF
- 남자 5000m C조
9위 이두행(삼성전자) 14분25초24
14위 신영근(삼성전자) 14분29초77
- 이은정 올해 세 번째 한국기록 달성
- 허장규 13분52초93, 한국기록에 불과 2초58차
2005년 5월23일(토) 홋카이도 시베츠시에서 펼쳐진 일본 디스턴스챌린지 3차대회 여자5000m A조 경기에서 삼성전자의 이은정선수가 지난해 10월 전국체전에서 본인이 기록한 한국기록(15분54초44)을 무려 11초82 경신하며 15분42초62의 한국신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펼쳐진 레이스에서 이은정선수는 지난 6월11일 삼성디스턴스챌린지에서 한국기록에 0.68초가 모자랐던 아쉬움을 달래며 2주만에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 일본의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폭 기록을 경신해 확실한 한국 마라톤의 기대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15분42초62의 기록은 일본 선수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좋은 기록이다. 1위와는 사진판독으로 결과를 가릴 정도의 0.14초차 아쉬운 2위였다. 1위는 일본의 오야마(노리츠)선수로 15분42초48의 기록이었다.
이은정선수는 이로써 2월과 4월 하프마라톤에서 한국기록을 두 번 경신한 이후 이번까지 세 차례나 한국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6월29일(목) 일본 디스턴스챌린지 4차대회 10000m 경기에 출전이 예정되어 있어 만약 그 경기에서도 한국기록을 수립한다면 5000m, 10000m, 하프마라톤 여자 장거리 세 종목의 한국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현재의 컨디션을 감안하면 좋은 기록이 예상된다는 코칭스탭의 평가다.
한편, 18년만에 남자 5000m 한국기록경신에 도전했던 허장규선수(삼성전자)는 13분53초17의 본인기록은 경신했으나, 불과 2초58이 모자라 한국기록경신에 아쉽게 실패했다. 허장규선수는 레이스 중반 이후까지 빠른 페이스를 보여 한국기록경신을 기대케 했으나, 아쉽게 마지막 1000m에서 페이스가 떨어져 아쉽게도 한국기록경신을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허장규선수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 차례나 13분대에 진입하여 장거리 스피드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일본의 정상급 선수들도 한 해에 네 차례나 13분대를 기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허장규선수는 골인 후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한국기록을 경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6월11일 삼성 디스턴스챌린지대회에서 13분대를 기록했던 엄효석(건국대)과 박영민(한체대)선수는 각각 14분07초01, 14분19초99로 13분대 진입에 실패했으며, 고교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기대를 모았던 전은회(배문고)선수는 14분11초14로 B조 8위에 머물렀다. 이봉주선수는 B조 경기에서 7바퀴를 달린 이후 근육 이상으로 레이스를 중도에 포기했다.
삼성전자육상단 선수들과 한일교류에 참가한 대표선수들은 29일 장소를 후카가와로 옮겨 10000m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경기결과]
- 여자 5000m A조
2위 이은정(삼성전자) 15분42초62 (한국신기록)
17위 김희연(삼성전자) 16분55초28
- 여자 5000m B조
3위 박호선(삼성전자) 16분26초32 (본인최고기록)
7위 이선영(삼성전자) 16분31초04
14위 서현진(삼성전자) 16분45초33
- 남자 5000m A조
10위 다니엘안드레아(삼성전자) 13분51초18(본인최고기록)
13위 허장규(삼성전자) 13분52초93 (본인최고기록)
21위 엄효석(건국대학) 14분07초01
27위 박영민(한국체대) 14분19초99
- 남자 5000m B조
8위 전은회(배문고교) 14분11초14
9위 이명승(삼성전자) 14분11초36 (본인최고기록)
DNF 이봉주(삼성전자) DNF
- 남자 5000m C조
9위 이두행(삼성전자) 14분25초24
14위 신영근(삼성전자) 14분29초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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