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8월12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에서 벌어진 제15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2일차 여자 5000m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의 김희연선수가 17분48초7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현진,이선영선수도 각각 2위, 4위를 기록했다.

레이스에서는 삼성전자육상단의 초반부터 세 선수가 번갈아 가며 레이스를 이끌며 진행되었다. 한 번도 다른 선수들에게 선두를 빼앗기지 않으며 선두그룹을 이루어 달리면서 상위 1,2,3위를 모두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마지막에 이선영선수가 김은정선수(코오롱)에게 3위 자리를 내주며 아쉽게 4위에 그쳤고, 김희연선수와 서현진선수가 펼친 막판 선두경쟁에서는 스피드가 좋은 김희연선수가 1위로 골인을 하고,서현진선수가 뒤를 이었다.
오랫만에 경기에 나선 서현진선수는 부상에서 벗어나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으며, 앞으로의 하반기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펼쳐져 기록도 좋지 않았으며, 선수들의 얼굴에도 더위에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중장거리 레이스를 한낮이 아닌 무더위를 피한 시간대에 편성하여 진행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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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5000m 경기 결과

1위 김희연(삼성전자) - 17'48"75
2위 서현진(삼성전자) - 17'50"11
3위 김은정 (코오롱) - 17'53"46
4위 이선영(삼성전자) - 17'57"60

#첨부사진 : 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 선수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