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8월 31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Happy700평창하프마라톤에 출전한 삼성전자 육상단의 정남균선수는 1시간 5분 27초로 본인 기록을 5분 정도 앞당기며 우승을, 오정희선수는 1시간 14분 32초로 아깝게 2위를 차지했다.

초반부터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며 과감한 경기를 운영한 정남균선수는 15km까지 코오롱의 유영진선수와 밀고 당기를 레이스를 펼쳤으나 15km 이후 과감히 치고 나와 독주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부의 오정희선수는 초반에 벌어진 배해진선수와의 격차를 많이 줄였지만, 끝내 마지막까지 따라잡지 못하고 아쉽게 6초차로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지난 6월부터 실시한 전지훈련에서 정남균선수는 훈련성과는 물론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자신감 회복 등 좋은 몸상태를 보여 하반기 메이저대회에서의 좋은 기록이 기대된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하계 전지훈련을 종료하고 9월 1일 경기도 화성의 숙소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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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결과

- 남자부 -
1위 정남균(삼성전자) - 1:05:27
2위 유영진(코오롱) - 1:05:47
3위 이홍국(부천시청) - 1:06:36
4위 이의수(충남도청) - 1:07:21
5위 신영근(건국대) - 1:07:23

- 여자부 -
1위 배해진(도시개발공사) - 1:14:26
2위 오정희(삼성전자) - 1:14:32
3위 정윤희(도시개발공사) - 1:15:00
4위 윤선숙(도시개발공사) - 1:17:30
5위 채은희(코오롱) - 1: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