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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육상단 동계훈련 상황

게시일 : 2002-01-18 | 조회수 : 4,410

밀라노마라톤을 끝으로 2001년 시즌을 끝낸 삼성전자 육상단은
12월8일부터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들어간 상태이다.

먼저 남자마라톤은 12월17일부터 대전 유성에서 3주간 기초체력 훈련을 실시했다. 대전체고에서의 조깅과 웨이트트레이닝, 마티고개에서의 지속주 등을 실시하며 기초체력훈련을 실시했고 1월7일 경남 고성으로 훈련캠프를 옮겨 오르막,내리막 코스 및 지속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부상으로 재활훈련 중인 손문규선수를 제외한 전 선수가 참가하고 있으며 작년 11월 입단한 이명승,허장규선수가 순조롭게 팀에 적응하고 있고 4개월여의 부상재활을 마치고 복귀한 정남균선수도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또한 밀라노마라톤 우승 후 1달여의 탄자니아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존나다사야선수도 훈련켐프에 합류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고성훈련은 2월초까지 계속되며 제주나 보령으로 훈련캠프를 옮길 계획이다.

여자마라톤은 12월10일 중국 곤명으로 고지훈련을 떠나 기본적인 적응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인 거리주 훈련에 돌입한 상태이다. 권은주선수를 포함한 5명의 선수들은 이번이 첫 고지훈련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고지후유증 없이 빠른 적응을 보이고 있으며 트랙과 자유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여자마라톤 선수들은 3월2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곤명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보팀은 12월8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 근처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몰두하고 있는 선수들은 1월27일 일본에서 벌어지는 일본경보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된다.

이번 대회참가는 전국체전 종료후 4월초까지 국내에서는 경보경기가 없어 동계훈련의 중간점검 및 아시안게임 선발을 대비하기 위해 참가가 결정되었다.

판정에 관한 불협화음이 있긴 하나 국제 경보는 점점 스피드화 되고 있으며 이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선수단은 1월23일까지 훈련을 마치고 1월25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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